내일부터 연맹서 현장실사
문예회관~원덕읍 등 140㎞

삼척시가 UCI(국제사이클연맹) 그란폰도 월드시리즈 유치에 나서 결과가 주목된다.

시는 2020년 UCI 그란폰도 월드시리즈 유치의향서를 지난달 국제사이클연맹에 제출했다고 11일 밝혔다.이에 따라 시는 자전거 동호인 축제인 ‘어라운드 삼척 라이드 페스트’가 열리는 오는 13~14일 국제사이클연맹으로부터 현장 실사를 받는다.

유치 성패를 가를 현장 실사는 라이등 코스의 적합성과 안전성 점검에 초점이 맞춰지는 것으로 알려졌다.시가 선보일 코스는 문화예술회관,노곡면,문의재,가곡면,원덕읍 등을 도는 140㎞ 코스로 바다와 산,계곡을 배경으로 해 경관이 뛰어나고 업힐과 다운힐이 적절하게 조화를 이뤄 라이딩의 묘미를 만끽할 수 있다.유치 여부는 내달 나올 것으로 보인다.

시가 유치에 성공하면 국내 최초로 UCI 그란폰도 월드시리즈를 개최하게 된다.UCI 월드시리즈는 전세계 24개국에서 열리는 세계적인 자전거 동호인대회로 아시아에서는 일본과 인도네시아가 개최했었다.시는 UCI 그란폰도 월드시리즈 개최를 목표로 지난해부터 ‘어라운드 삼척 라이드 페스트’를 열고 있다.

조인성 시 관광정책과장은 “좋은 결과가 나올 수 있게 실사 준비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김정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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