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동·대한운수 노사협상 타결
임금 최대 27만6000원 인상

단축근로제 시행에 따른 임금보전을 요구하며 총파업을 예고했던 춘천지역 시내버스 노조가 사측과 마라톤 협상 끝에 극적 합의를 했다.

춘천지역 시내버스 업체인 대동·대한운수 노사는 지난 10일 오후 강원도지방노동위원회 주재로 4차 조정회의를 열어 13시간의 마라톤 협상 끝에 전격 합의했다.

노사는 최대 27만6000원의 임금을 인상하고 최대근로일수 15일을 보장하는 조건으로 손을 맞잡았다.또 월 5만원의 무사고 수당을 지급키로 했다.

이에 따라 춘천 대동·대한운수 노조는 이날 합의로 파업을 철회했다.앞서 지난달 28일과 지난 2일 원주 대도여객과 동신운수 노사도 각각 사후조정을 통해 합의를 이뤘다.

한편 영동지역 3개 버스노사는 오는 15일 현장 사후조정을 통해 마지막 협상에 나설 계획이다. 윤왕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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