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시장, 최문순 지사에 협조 요청

춘천과 경기도 수원을 철도로 직접 연결하는 방안이 추진된다.조광한 경기도 남양주시장은 15일 오후 강원도청을 방문,최문순 도지사와 면담을 갖고 각 구간 환승없이 경춘선과 분당선을 직접 연결하는 방안에 대해 협조를 요청했다.경춘선은 춘천∼남양주∼청량리 구간을,분당선은 청량리∼수원 구간을 각각 운행 중이다.

조 시장은 최 지사에게 “두 철도 노선의 연결은 단순히 남양주 광역교통망 확충 차원이 아니라 경기도청(수원)과 강원도청(춘천)을 한 라인으로 연결하는 의미가 더 크다”며 조기 추진을 건의했다.이에 대해 최 지사는 “강원도 차원에서 협조할 수 있는 현안은 협조하도록 하겠다”고 했다.

경춘선과 분당선 철도의 직접 연결은 483억원 규모의 사업비 확보가 관건이다.경춘선 객차는 8량,분당선은 6량으로 신호체계가 달라 이를 직접 연결하려면 경춘선 객차를 6량으로 조정해야한다.객차 6량은 한 대당 16억원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30대 정도가 필요하다.이 사업은 남양주가 건의한 사업인만큼 원인자 부담 원칙에 의해 남양주 또는 경기도가 전액 부담해야한다는 것이 강원도의 판단이다. 박지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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