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기행’[EBS 오후 9:30]깊은 산골짜기 봉화에 둥지를 틀고 지내는 한 부자가 산다.농사가 좋아 도시생활을 접고 깊은 산골에 들어온 지 이제 1년 됐다는 초보 농사꾼 25살 윤성배 씨.흑염소도 돌보고, 벌통도 뚝딱 뚝딱 만드는 윤성배 씨의 폼이 이제는 제법 어리숙한 모습에서 벗어난 것 같아 보이지만 아버지 눈에는 아직 어린 농부의 손길이 미숙해 보이기만 하는데.하나부터 열까지 갓난아기 걸음마 가르치듯 아들의 시골 생활을 알려주시는 아버지. 산에 벌통을 놓기 위해 무거운 벌통을 지게에 지고 가파른 내리막길을 내려가는 아버지와 성배 씨. 베테랑에게도 위험천만한 이곳에 성배 씨는 과연 임무를 완수할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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