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건립부지 영구사용 제의
시, 부지매입 센터건립 본격화

횡성 문화관광 지도 재편 작업이 구체화되고 있다.

횡성군과 서울시가 우천면 옛 토지 드라마세트장 부지에 ‘서울 문화자원센터’를 건립키로 한 가운데 이를 위해 최근 서울시의회가 공유재산 관리계획을 최종 승인함에 따라 센터 건립이 본격화됐다.

당초 군이 건립부지를 서울시에 무상 대부키로 했으나 서울시의회가 건립부지를 일정기간이 아닌 영구적으로 사용해야 한다는 의견을 제시,시가 공유재산 관리계획을 통해 부지를 매입해 센터 건립에 나선다.

센터는 4만4609㎡ 규모로 미술품과 유물 37만점이 보관 전시된다.센터 옆에는 국립 박물관급 시설 건립도 추진된다.이에 따라 횡성군의회도 서울 문화자원센터 등의 건립 적정성과 효율성을 감안,적극 지원해 나가기로 했다.

여기에 군은 도교육청과 협약한 도교육연수원 횡성분원 건립에 이어 세트장 잔여부지 6만2000㎡에 대해서도 문화·관광 융합 사업을 추진,장기 방치됐던 옛 토지 드라마세트장 부지를 우천 문화복합단지로 탈바꿈해 나갈 계획이다.이를 위해 세트장 주차장을 ‘거리의 미술관’으로 조성하고 횡성역과 연결되는 ‘문화로(路) 잇는 박물관 가는 길’ 신설도 추진한다. 정태욱 tae92@kad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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