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질 오염 생태계 악영향 우려
이에따라 집중호우나 태풍이 오면 산림내 재와 잔가지 등이 하천과 해양으로 유입,수질오염이 심각해질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전문가들은 잿물이 알칼리성으로 독성을 띠고 있어 다량 유입될 경우 물고기 등이 집단 폐사할 수 있다고 경고하고 있다.또 산불피해를 비롯해 긴급벌채 등으로 산림에 떨어진 나뭇가지 등이 한꺼번에 하천을 통해 바다로 유입되면 수중 생태계에도 악영향이 우려된다.
이와관련,강릉·동해·속초·고성 등 산불피해 지역에서는 오탁방지막 설치 등 대책마련에 나섰지만 예산부족과 피해지역이 넓어 효과는 미지수라는 지적이다.특히 동해 망상일대는 복구예산 집행이 늦어지면서 폭우에 대한 피해가 우려되고 있다.산림 복구 총 예산 81억원 중 사방 사업에 긴급 투입돼야 할 예산이 지원되지 않고 있기 때문이다.
강원연구원 김경남 연구위원은 “잿물은 산림의 양분을 사라지게 하고,pH(수소이온농도)증가로 하천과 해양 생태계를 파괴시킬 수 있다”며 “조기에 복구비를 투입,잿물이 하천과 해양에 유입되는 것을 사전에 차단 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말했다. 구정민
구정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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