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FC 4승1무5패로 리그 8위
경남FC 최근 3무3패 부진 이어져
제리치-정조국 앞세워 골문 공략

강원도민프로축구단 강원FC가 경남FC를 상대로 올 시즌 첫 맞대결을 펼친다.강원FC는 오는 12일 오후 5시 창원축구센터에서 열리는 K리그 11라운드에서 경남FC와 경기를 갖는다.

강원은 지난 시즌 경남을 3번 만나 1승2패로 기록하고 최근 10경기에서는 1승5무4패로 열세다.

강원은 지난 5일 인천유나이티드를 상대로 1-0으로 승리를 거두며 4승1무5패로 리그 8위를 기록,리그 상위권에 도전하고 있다.강원은 지난 시즌 경남을 상대로 골을 넣은 제리치와 정조국 등을 투입해 승리를 노린다.

경남은 지난 8일 중국 산둥성 올림픽 스타디움에서 열린 산둥과 2019 AFC 챔피언스리그(ACL) 조별리그 E조 5차전 원정에서 1-2로 역전패를 당하며 조별리그 탈락위기에 놓였다.뼈아픈 패배와 동시에 원정에서 패하며 피로가 누적된 상황이다.강원은 지난 3월 ACL에 참가하고 돌아온 전북현대를 1-0으로 기분 좋게 승리한 경험이 있다.하지만 정석화와 오범석 등 주전 선수들이 부상으로 대거 빠지면서 김병수 감독의 고민은 깊어지고 있다.김병수 감독은 지난 경기에서 새로운 선수들을 투입하고 포메이션에 변화를 주면서 주전선수들의 자리를 메꾸고 있지만 만족할만한 결과를 얻지 못했다.

이에 맞서는 경남FC는 2승3무5패로 리그 10위로 하위권에 머물러 있다.경남은 최근 6경기에서 3무3패를 기록하고 있어 승리가 절실하다.

한편 강원FC가 한국프로축구연맹에 청구한 벌금 징계요청이 기각됐다.한국프로축구연맹은 10일 서울 축구회관 2층 회의실에서 이사회를 열고 관중 폭력사태와 관련해 벌금 500만 원이 부과됐던 강원의 재심 요구를 기각했다.

강원이 재심 결정을 수용하면 상벌위원회의 벌금 징계가 확정되지만 재심에 불복해 이의를 신청하면 이 사안은 대한축구협회 스포츠 공정위원회로 넘겨진다.앞서 연맹 상벌위는 지난달 14일 춘천송암스포츠타운 주 경기장에서 열린 강원FC와 FC서울 경기 후 일부 관중이 본부석 출입구 주변으로 몰려와 심판들의 차량을 파손하는 등 폭력사태를 일으켜 홈팀인 강원 구단에 제재금 500만 원을 부과했다. 한귀섭
저작권자 © 강원도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