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리그1 11라운드 경기
경남FC 상대로 2대0 승
리그 순위 6위로 상승

▲ 강원FC 제리치가 12일 창원축구센터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2019 11라운드 경남FC를 상대로 올 시즌 첫 골을 성공시키고 세리머니를 펼치고 있다.   연합뉴스
▲ 강원FC 제리치가 12일 창원축구센터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2019 11라운드 경남FC를 상대로 올 시즌 첫 골을 성공시키고 세리머니를 펼치고 있다. 연합뉴스

강원도민프로축구단 강원FC가 올 시즌 1,2호 골을 신고한 제리치의 멀티골을 앞세워 리그 2연승을 기록했다.

김병수 감독이 이끄는 강원FC는 12일 창원축구센터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2019 11라운드에서 경남FC를 상대로 2-0으로 승리를 거뒀다.이로써 강원은 5승1무5패로 포항과 동률을 이뤘지만 골득실에 앞서 8위에서 6위로 올라섰다.수원삼성은 이날 제주유나이티드와의 원정경기에서 데얀의 2경기 연속골이 터지며 3대1로 역전승을 거뒀다.

수원은 이날 승리로 4경기 연속 무승(3무1패)에서 탈출하며 리그 순위 8위로 뛰어올랐다.

강원은 전반 18분 경남 수비수 우주성이 경고 없이 바로 퇴장 당하면서 수적 우위를 점하며 경기를 풀어나갔다.김병수 감독은 후반들어 후반 경기 시작 전 김지현을 빼고 이현식을 넣으며 전술에 변화를 줬다.

이어 정조국 대신 제리치를 투입하며 공격에 힘을 실었다.교체카드는 적중했다.후반 20분 이현식이 페널티박스 바깥쪽 엔드라인 부근에서 박스 안쪽으로 날린 크로스를 제리치가 공을 받아 골로 연결하며 올 시즌 첫 골을 신고했다.

지난 8일 중국에서 열린 2019 AFC 챔피언스리그(ACL)에 참가한 경남은 경기내내 선수들의 체력이 회복되지 않은 모습이 보였다.또 햄스트링 부상으로 빠진 경남 에이스 조던머치의 빈자리가 컸다.

후반 34분에는 교체투입된 윤석영이 우측 측면에서 왼발로 올린 크로스를 페널티박스 안에 있던 제리치가 이번에는 헤딩으로 경남의 골망을 흔들며 승리에 마침표를 찍었다.한편 강원FC는 15일 오후 7시 춘천송암스포츠타운에서 파주시민축구단을 상대로 FA컵 16강전을 치른다. 한귀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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