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68억원 규모 24개 사업 발굴
커뮤니티센터·창작공작소 등
해당사업 선정 여부 9월 결정


정부가 추진하는 ‘생활SOC(사회간접자본) 3개년 계획’에 맞춰 춘천시가 868억6000만원 규모의 생활SOC 복합화 사업 24개를 발굴했다.시는 이번 사업 1순위로 퇴계동 어울림 문화센터(가칭)를 선정했다고 13일 밝혔다.

퇴계동 어울림 문화센터는 지하 1층,지상 5층 규모이며 총 사업비는 95억6500만원으로 추산된다.1층과 2층은 행정복지센터로,3층과 4층은 생활문화센터로,5층은 작은도서관으로 각각 사용할 예정이다.시는 퇴계동이 지역에서 가장 인구가 많지만 행정복지센터는 1995년 지어져 4만4120명(4월 말 기준)에 달하는 인구를 수용하지 못한다고 판단했다.

후평동 지역 주민과 시장 방문객들의 편의를 위한 후평 복합커뮤니티센터도 추진할 계획이다.사업비는 67억5000만원이며 시설은 생활문화센터,작은도서관,다함께 돌봄센터,주거지 주차장 등으로 구성될 예정이다.

각종 시설규제로 낙후된 원도심 내에 생활문화공간도 조성한다.소양4재정비촉진구역인 근화동 일대에 건립 예정인 창작공작소 특화 생활문화센터는 문화예술을 향유하는 공간으로 활용될 방침이다.해당 사업의 선정 여부는 오는 9월 결정된다. 오세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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