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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 그대로 옮겨놓은 ‘뜰 안의 DMZ’

[주말매거진 OFF] 양구 DMZ야생화분재원
양구군 동면 대암산 자락 위치
북방계 야생화·희귀식물 한곳
분재 1540여점 야외 전시
생태탐방로 이어져 나들이 제격

이재용 yjyong@kado.net 2019년 05월 16일 목요일

녹음이 짙어가는 신록의 계절인 5월,양구 DMZ야생화분재원이 봄을 맞아 기지개를 켜고 있다.분재원은 겨울철 실내에서 관리되던 분재를 야외전시장으로 옮겨 전시하고 있다.이곳에 전시된 약 1540여 점의 분재들은 겨우내 잎 뽑기와 잎 솎기,분갈이 등을 실시해 건강한 모습으로 자태를 뽐내고 있다.또한 분재원 곳곳에는 다양한 야생화들이 꽃망울을 터트리기 시작해 관람객들을 맞을 준비가 한창이다.


양구군 동면 대암산 자락에 위치한 DMZ야생화분재원은 지난 2017년 5월 개원,3만3000㎡의 부지에 유리온실 1동과 증식장,자연계류 하천,연못,소분재실,야외분재전시원,야생화탐방로 등의 시설을 갖추고 있다.북방계 야생화와 DMZ의 희귀식물을 한 곳에서 관람할 수 있도록 조성됐다.전국 각지에서 수집한 국내 최대규모의 분재가 전시돼 자연 그대로의 신비함과 예술미를 갖추고 있다.

DMZ야생화분재원에는 분재의 수종에 따라 침엽수로 만든 송백분재,느티나무와 단풍나무처럼 잎이 무성한 나무로 만든 상엽분재,꽃나무로 만든 꽃분재,열매나무로 만든 열매분재,풀과 꽃으로 키운 화초분재 등 댜양한 분재가 식재돼 있다.식재된 분재들의 종류와 형태에 따라 아기자기한 테마로 구성돼 있다.‘돌로 깨닫는 뜰’이라는 테마로 조성된 실내 유리온실인 해암정을 비롯해 실외에는 유락저와 유람정,선비천,소분지 등이 특색에 맞춰 조성돼 있다.


실내 분재원인 해암정은 대형 소나무 분재를 비롯해 기암괴석으로 이루어진 암석을 중심으로 만들어진 연못과 다양한 분재들이 전시되어 있다.이곳에는 한 뿌리에서 여러 갈래로 갈라져 나온 모과나무 분재와 눈향나무 분재 등이 관람객들의 시선을 사로 잡는다.유락저에는 물가식물과 괴석식물을 비롯한 여러 종류의 분재가 전시돼 있고 산책로를 중심으로 쥐똥나무와 곰솔,소사나무,소나무,중국단품,주목,풀명자 등의 주목이 눈길을 끌고 있다.


유람을 하다 머물다 가는 곳이란 의미로 세워진 유람정이란 정자는 분재원과 인근 저수지를 한눈으로 관람하면서 휴식을 즐길 수 있다.정자 주변으로 향하는 길에는 돌탑과 고목이 분재들과 어우러져 독특하면서도 멋진 풍경을 연출하고 있다.인근 선비천에서는 계곡과 어우러진 암석원과 음지식물을 비롯해 철모·철조망으로 구성된 조형물이 DMZ를 연상케 하며 소분지에서는 희귀자생식물들이 봄의 생기를 내뿜는다.

분재원을 둘러본 후 대암산 자락으로 조금만 올라가면 생태식물원의 생태탐방로가 있다.이곳 주위에는 야생화정원과 로맨스 정원,습지원,잣나무 숲길인 명상의 숲길 등이 또 다른 볼거리를 제공한다.현재 이곳에는 겹황매화(죽단화)와 금강초롱,철쭉 등이 만개,장관을 연출하고 있다. 이재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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