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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은학교 살리기 해법’ 임곡초교서 찾았다

2015년 전교생 29명 폐교위기
외국어·악기·생태 교육 등 혁신
입소문 퍼진 후 현재 64명 재학

이연제 dusdn2566@kado.net 2019년 05월 22일 수요일
▲ 강릉 임곡초는 21일 학교 잔디밭에서 최인규 교장과 함봉식 총동문회장,심영섭 도의회 사회문화위원장,방명균 강원도민일보 부사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행복한 임곡 가족 한마당 축제’를 개최했다.
▲ 강릉 임곡초는 21일 학교 잔디밭에서 최인규 교장과 함봉식 총동문회장,심영섭 도의회 사회문화위원장,방명균 강원도민일보 부사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행복한 임곡 가족 한마당 축제’를 개최했다.

학생 수 감소로 폐교직전까지 갔던 산골학교,강릉 ‘임곡초교’가 학생들이 찾아오는 학교로 되살아났다.

강릉시내에서 30여분 거리 농산촌마을에 자리잡은 임곡초교는 지난 1980년대 300명에서 점차 줄어들기 시작해 2000년대 들어서면서 학생 수가 급감했다.지난 2015년 임곡초의 전교생은 29명으로 교육인적자원부가 발표한 폐교기준 인원 60명에 크게 못미쳐 폐교 위기를 맞았다.

벼랑 끝에 선 임곡초 구성원들이 선택한 것은 교육 프로그램의 혁신이었다.작은학교 살리기 프로젝트를 추진,영어,중국어 특성화 교육을 실시하고,전 교생에게 바이올린과 플루트 악기를 가르쳤다.또 5~6학년 대상으로 숲실(임곡) 학생밴드를 운영하고,닭 기르기,텃밭 가꾸기 등 생태교육과 홍콩,일본,필리핀 등 전교생 모두 매년 국외체험을 실시했다.가족사랑걷기,운동회,해양활동 등 학부모와 함께하는 학교행사도 운영했다.

그 결과 2017년에는 강원도 밴드경연대회 우수상을 수상하고,지난해 제23회 전국청소년해양환경축제에서 종합우승을 차지했다.차별화된 교육프로그램이 입소문을 타면서 현재 임곡초교 전교생은 64명으로 2015년보다 2배 이상 증가했다.이들 학생들은 강릉시내에서 장거리 통학을 마다않고 임곡초를 찾아왔다.

최인규 교장은 “학부모와 동창회,교사들이 한마음 한 뜻으로 학교 살리기와 특성화 교육에 나선 결과”라며 “올해는 ‘드론 축구’ 프로그램으로 아이들의 꿈을 키우고 있다”고 말했다. 이연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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