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경찰청은 지난 2월부터 이달까지 3개월간 마약류사범 집중단속을 벌여 마약사범 113명을 검거하고 23명을 구속했다고 29일 밝혔다.마약 종류별로는 필로폰(메스암페타민),엑스터시 등 향정신성의약품 투약·판매사범이 92명으로 전체의 81%를 차지했고 대마사범이 13명(12%) 등이 뒤를 이었다.이 기간 경찰단속으로 압수한 마약류만 필로폰 6.44g,코카인 3.2g,대마 399주,대마가루 86.31g양귀비 999주,해피벌룬 185개 등에 이른다.

경찰에 따르면 강원청 마약수사대는 지난 24일 서울,경기지역 클럽 주변에서 엑스터시 등 마약 판매·투약사범 A(35)씨 등 31명을 무더기로 검거했다.A씨는 동남아 등에서 엑스터시를 구입,몰래 밀반입해 온 뒤 서울,경기지역 클럽 관계자들에게 ‘영업용’ 엑스터시를 판매한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또 지난 2017년 9월부터 지난달 31일까지 약 50평 규모의 2층 창고건물에서 대마를 재배해 8000만원 상당을 판매한 C(37)씨 등 3명을 붙잡아 구속했다.윤왕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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