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렌티노스 동점골·김오규 역전골 선전

▲ 29일 춘천 송암스포초타운 경기장에서 열린 강원FC와 전북현대의 K리그 경기에서 김오규 선수(강원FC)가 해딩골을 넣고 있다. 김명준
▲ 29일 춘천 송암스포초타운 경기장에서 열린 강원FC와 전북현대의 K리그 경기에서 김오규 선수(강원FC)가 해딩골을 넣고 있다. 김명준

강원도민프로축구단 강원FC가 홈에서 전북현대 패하며 리그 2연패를 기록했다.

김병수 감독이 이끄는 강원FC는 29일 춘천송암스포츠타운 주 경기장에서 열린 K리그1 하나원큐 2019 14라운드 전북현대와 2-3으로 패배했다.강원FC는 윤석영,발렌티노스,김오규,이호인을 수비수로 이현식,한국영,김현욱을 중앙에 세웠다.공격수는 조재완,김지현,정승용이 자리했다.골키퍼는 함석민이 나섰다.강원은 경기 시작 5분만에 문선민(전북)에게 득점을 허용했다.강원은 전반 20분간 문선민이 수비를 흔들어 놓으며 뒤 공간에 공백이 생기자 여러 번 위기를 맞았다.하지만 후반 43분 전북 지역 프리킥 골문 혼전 상황에서 발렌티노스가 동점 골을 만들었다.분위기를 가져온 강원은 전반 추가시간 정승용이 완벽한 궤적으로 크로스를 올려준 걸 김오규가 그대로 헤딩 득점에 성공하며 2-1로 역전시켰다.

깜짝 놀란 전북은 후반 9분 김신욱과 이승기를 동시에 투입하며 승부수를 띄웠다.전북은 교체가 적중했고 선수층이 얇은 강원으로서는 극복하기 어려웠다.후반 27분 이주용(전북)의 측면 얼리크로스 손준호가 받아 골을 넣으며 2-2가 됐다.강원은 후반 33분 오프사이드를 절묘하게 뚫고 지나간 문선민에게 골을 허용하며 3-2가 만들어졌다.강원은 최근 절정의 폼을 보이던 신광훈의 경고 누적 결장까지 겹치면서 전북에 아쉽게 패했다.한편 18개 시·군 신규공무원 120명은 강원FC와 전북현대 경기를 관람해 눈길을 끌었다.한귀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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