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대축제 열전 마무리
춘천시·횡성군 1·2부 우승
사격·수영 등 대회신기록 34개

▲ 춘천시(시상대 가운데)가 지난달 31일부터 4일까지 홍천 일원에서 열린 제54회 강원도민체육대회 1부에서 4연패를 달성했다.
▲ 춘천시(시상대 가운데)가 지난달 31일부터 4일까지 홍천 일원에서 열린 제54회 강원도민체육대회 1부에서 4연패를 달성했다.

▲ 횡성군(시상대 가운데)이 지난달 31일부터 4일까지 홍천 일원에서 열린 제54회 강원도민체육대회 2부에서 2년만에 우승을 탈환했다.
▲ 횡성군(시상대 가운데)이 지난달 31일부터 4일까지 홍천 일원에서 열린 제54회 강원도민체육대회 2부에서 2년만에 우승을 탈환했다.

강원도민의 스포츠 대축제인 제54회 강원도민체육대회가 4일 춘천시와 횡성군이 각각 1,2부에서 종합우승을 차지하며 5일간의 열전을 마무리했다.

홍천 전역에서 펼쳐진 올해 도민체전은 1부에서 춘천시가 4만5933점을 기록하며 대회 4연패를 달성했다.2부에서는 횡성군이 2만9085점으로 2년 만에 우승을 탈환하는 영광을 안았다.춘천시는 35개 종목 중 정구,농구,탁구,자전거,레슬링,씨름,검도(공동 1위),사격,세팍타크로 등 9개 종목에서 종목별 1위를 달성하며 51~53회 대회까지 1위 자리를 지켰다.

강릉시(4만668점)는 육상(트랙,필드,마라톤),축구,야구,테니스,배구,럭비,검도(공동 1위),볼링,요트,핀수영 등 10개 종목에서 선전하며 춘천을 막판까지 맹추격했지만 격차를 좁히지 못하고 1부 2위에 올랐다.개최지 홍천군은 수영에서 6968점을 획득하는 등 역도(3249점),카누(1795점) 등에서 높은 점수를 획득하며 3위에 올랐다.

2부에서는 강원도민체육대회 2년 만에 1등 타이틀을 가져온 횡성군이 1위에 올랐다.횡성군은 영월군과 근소한 차이를 유지하며 끝까지 예측할 수 없는 접전을 벌였지만 축구(공동 1위),정구,배드민턴,볼링 등 4개 종목에서 1위를 차지하며 종목별로 고르게 점수를 획득,우승의 기쁨을 누렸다.2위는 육상(트랙,필드),수영,역도,씨름 등 4개 종목에서 1위를 차지한 지난해 우승팀 영월군(2만7325점)에 돌아갔다.3위는 육상(마라톤),배구,양궁,태권도에서 우승을 차지한 고성군(2만7207점)이 차지했다.고성군과 2위 영월군의 종합점수 차이는 118점에 불과했다.

올해 도민체전에서는 대회신기록 34개,대회타이기록 2개가 작성됐다.특히 사격과 수영에서 대회신기록이 잇따르면서 강원도체육의 희망을 밝혔다.

한편 내년도 강원도민체육대회는 양양군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한귀섭
저작권자 © 강원도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