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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종 관련 ‘국보급 그림 4점’ 고국품으로

캐나다 교포 김선남씨, 강원도 소재 박물관 기증 계획

송광호 webmaster@kado.net 2019년 06월 06일 목요일
▲ 홍콩 국제경매장 단종 관련 그림(18세기) 4점 입수
▲ 홍콩 국제경매장 단종 관련 그림(18세기) 4점 입수
단종 관련 국보급 그림4점 한국 돌아온다

▲ 토론토 교포 김선남씨
▲ 토론토 교포 김선남씨
조선조 제6대 왕인 단종(1441~1457)과 관련된 18세기 국보급 그림 4점(사진)을 캐나다 교포가 입수,조만간 한국에 돌아온다.토론토에서 20여년간 개인옥션(경매)장을 운영하는 교포 김선남(73)씨가 최근 홍콩 국제경매장을 통해 입수한 단종 관련 국보급 그림 4점을 강원도 소재 박물관 등에 기증을 계획이라고 6일 밝혔다.

이번에 입수한 그림은 대한민국 보물 제1536호인 화첩 ‘월중도’(越中圖)에 등재된 진본 그림들로 국보급에 속하는 4폭 작품(48.5㎝ x 38㎝)이다.고화 전문가이기도 한 김선남 대표는 이 그림들이 영조때 화가인 겸재 정선(1676~1759)의 독창적인 수묵화 화풍의 작품으로 추정했다.

그림 중 제1폭인 단종 왕릉인 장릉(莊陵)은 회화식 산도(山圖)형식으로 그려졌고 제2폭 청령포(淸령浦)는 유배지 청령포 구도를 묘사한 실경산수화이며 제3폭 관풍헌(觀風軒)은 영월객사에서 단종이 사약을 받고 숨진 관풍헌을 계화(界畵)형식으로 그린 건축도면이다.제4폭 자규루(子規樓)는 관풍헌 동남쪽소재의 누각으로 중앙에 그려졌다.한국 미술계도 전체적인 회화수준의 그림 화격(畵格)이 높아 왕의 지시에 따른 ‘어람(御覽)용’ 제작 개연성이 있는 것으로 보고 있다.

김선남 대표는 “영조 초기 정선이 왕궁에 바쳐진 어람용 그림이라 개인 산수화와는 달리 낙관 등이 존재하지 않는다”며 “홍콩경매장에서 단종과 관련된 18세기 작품으로 확인했을 뿐 화가이름도 없고 수준 높은 국보급 가치를 판단 못해 비교적 낮은 가격에 구입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한편 김 대표는 2002년 박수근 미술관 개관당시 박수근 작품이 한 점도 없다는 본지 보도에 당시 소장했던 박수근의 스케치와 판화 두 점 등을 박수근 미술관에 기탁했다. 토론토/송광호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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