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BS크루즈훼리 매각 포항 이전
북방교역항 상징성 상실 타격
연구센터 개설 등 물거품 걱정
시는 북방물류 활성화를 위해 동해항 3단계 공사 진행과 함께 러시아 자루비노 항로 개척을 비롯해 컨테이너 화물 유치에 나서고 있다.또 북방물류 연구지원센터를 개설하는 등 동해안 유일의 국제무역항을 활성화 하기 위해 다각적인 방안을 마련 중이다.하지만 10년 동안 동해항에서 운항되던 DBS크루즈훼리가 매각,포항으로 이전될 예정이자 북방교역항의 상징성이 실추되는 등 도시 이미지에 심각한 타격을 주고 있다.
심규언 시장이 12일 한~러 해운항로(DBS) 취항 10주년을 맞아 러시아에서 블라디보스토크 우호교류 10주년 기념행사에 참석하는 등 북방물류 사업에 주력하고 있다.이런 상황에서 DBS크루즈훼리 매각은 북방물류 사업 차질로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시는 DBS크루즈훼리가 매각되자 북방항로에 대한 대체 선사를 물색하는 등 대안 마련에 나서고 있다.
전억찬 동해경제인연합회장은 “DBS크루즈훼리가 포항에 있는 기업에 매각돼 이전한다는 것은 북방물류 사업이 포항으로 이전하는 것으로 봐야 한다”고 말했다.
시 관계자는 “DBS크루즈훼리가 누적 적자를 이유로 선박을 매각해 이에 대한 대책을 강구중에 있다”고 말했다. 홍성배
홍성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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