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 일송아트홀 강원도농아인대회
유공자 표창·장학증서 전달·공연
또 지난 4월 동해안 화재로 건물이 전소되는 피해를 입은 속초농아인교회 지원을 위한 성금 500여만원을 전달하는 시간을 갖는다.
축하공연으로 청각장애인 댄서 김희화가 스트리트 댄스를 펼치며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시청할 수 있는 다중 수어 연극 ‘별 헤는 밤’이 공연된다.‘별 헤는 밤’은 도내에서 실험적인 공연을 펼치고 있는 창작집단 쵸크(대표 장태준)의 작품으로 윤동주의 시집 ‘하늘과 바람과 별과 시’와 한국전쟁에서 가족을 잃은 세 가족의 이야기를 연결해 삶과 희망을 이야기한다.이밖에 다채로운 부대행사가 마련되며 농인들이 직접 만든 제품을 판매하는 플리마켓,농인카페,장애인 정보통신 보조기기 전시 등이 운영된다.
이상용 한국농아인협회 도협회장은 “이번 행사를 통해 한국수어언어법 시행 이후 변화된 사회환경을 농인들이 함께 경험하는 소중한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승미
한승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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