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기준 4만6767명, 3241명 ↑
안흥·갑천·둔내면 증가세 견인

횡성군 인구가 해마다 심화되고 있는 저출산·고령화현상 속에서도 12년 연속 증가세를 보이고 있어 주목된다.

군에 따르면 올들어 5월말 현재 횡성지역 인구는 4만6767명으로,지난해말에 비해 41명 늘었다.이는 2007년 이후 12년째 연속 인구증가세인 데다 전국적으로 ‘군’단위 농촌지역의 인구이탈이 뚜렷해지고 있는 상황을 감안하면 남다른 의미로 해석되고 있다.횡성인구는 지난 1965년 10만804명에서 점차 빠져 2006년 4만3485명까지 추락했다.하지만 이듬해부터 매년 소폭으로 반등하기 시작해 11년째인 2018년말 4만6726명으로 회복됐다.이 기간 늘어난 인구는 연평균 294명씩 모두 3241명에 달한다.올해 역시 이달 현재까지 매달 꾸준한 증가세가 이어지고 있어 올연말 4만7000명대 돌파가 조심스럽게 점쳐지고 있다.

읍면별로는 전년말 대비 안흥면(46명),갑천면(41명),둔내면(32명),횡성읍(15명)이 인구증가세를 이끈 반면 우천면(-52명),공근면(-30명)이 큰 폭으로 줄어든 것으로 파악됐다.연령별로는 50대층 9168명(19.6%),60대층 8853명(18.93%),70대층 5636명(12.05%) 순으로 높은 빈도를 보였고 9세 이하 영아층 2359명(5.04%),10대층 3884명(8.31%) 순으로 낮게 분포됐다. 박창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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