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백·횡성·영월·평창·정선 >
민, 김동욱·장승호도 출마 거론
한, 염동열·박선규·김연식 주목
미래당·무소속 인사 등도 관심

내년 4·15 국회의원선거에서 태백·횡성·영월·평창·정선 선거구에 거물급 인사들이 출마할 것으로 보여 벌써부터 대결구도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더불어민주당은 최근 퇴임한 정선 출신의 원경환 전 서울경찰청장 출마를 기정사실화하고 있다.원 전 청장은 7일 “업무가 정리되는대로 지역을 찾을 것”이라며 “시간이 조금 걸릴 것 같다”고 밝혔다.그는 퇴임인터뷰에서 “국민을 위한 봉사를 마다하지 않겠다”’고 언급,출마를 기정사실화했다.

김동욱 민주당 태백·횡성·영월·평창·정선지역위원장도 최근 당내 중요 집행기구인 정책위원회의 부의장을 맡으면서 총선주자로 물망에 오르고 있다.또 20대 총선에 출마했던 장승호 한국도시발전연구소 대표도 최근 횡성으로 거취를 옮겼다.

민주당 도당 관계자는 “현재 원 전 청장을 비롯한 3명의 인사들이 당내 해당 선거구의 내년 총선 예상출마자로 압축될 것으로 점쳐지고 있다”고 밝혔다.

자유한국당도 현역인 염동열 의원과 함께 총선후보로 거론되는 인물도 상당수다.현직 재선의원인 염동열 의원은 3선에 도전한다.최근 들어 동계올림픽과 폐광지역 등 광역권현안을 빠짐없이 챙기고 있다.

반면 지난 총선에서 염 의원과 소원한 관계로 돌아선 기초단체장들도 출마 가능성이 거론되고 있다.박선규 전 영월군수는 최근 지역활동을 늘리고 있어 출마를 위한 정지작업이라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김연식 전 태백시장도 지역내 읍·면·동 단위로 활동영역을 넓히고 있다.

이들 외에 정선출신의 김영종 전 안양지청장도 당내에서 꾸준히 이름이 거론되고 있다.한국당 강원도당 관계자는 “염 의원의 총선 도전이 확실시되고 있고 전임 기초단체장들도 총선을 위해 활동 중인 것으로 안다”고 했다.

바른미래당에서는 최종연 지역위원장이 거론되고 있다.이와 함께 무소속인 김영교 전 평창영월정선축협조합장도 지역행보가 활발,출마여부가 주목된다. 신관호 gwanho@kad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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