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초까지 명품 행사 다채
문화재 야행·영화제 인기
수중불꽃쇼 등 이색체험

‘7말 8초’,피서 절정기를 맞아 명품 문화예술 행사와 해변 축제가 강릉에서 동시다발적으로 막을 올린다.문화예술행사로는 ‘2019 강릉 문화재 야행(夜行·8월 2∼3일)’과 ‘제21회 정동진 독립영화제(8월 2∼4일)’,‘제6회 명주인형극제(8월 7∼11일)’가 줄지어 개막한다.

올해 6회째를 맞은 강릉문화재 야행은 ‘다시 깨어나는 천년의 관아’를 주제로 8夜 35개 프로그램을 준비했다.설치미술전과 야간 마임,마술,버블체험,달밤愛버스킹,해설사와 함께하는 역사투어,수문장 교대식 및 거리퍼레이드 등의 다채로운 즐길거리가 강릉 도심 대도호부 관아와 명주동,서부시장 일원에서 펼쳐지며 한여름 밤의 흥과 낭만을 돋운다.개막일인 2일 저녁에는 강릉부사 부임 행차가 예정돼 있다.

정동초교에서 열리는 정동진 독립영화제에서는 ‘별이 지는 하늘,영화가 뜨는 바다’를 주제로 사흘간 극영화와 애니메이션 다큐멘터리 등 모두 27편이 무료로 선보인다.복잡·고단한 일상에서 탈출,밤바다를 벗 삼아 영화를 감상하는 매력에 이끌려 매년 관람객 방문이 이어지고 있다.

명주예술마당과 작은 공연장 ‘단’,강릉대도호부 관아에서 열리는 ‘명주인형극제’에는 올해 국내·외 22개팀이 참가해 인형극을 공연하고,손뜨개 인형 전시,캐릭터 만들기,어린이 인형 프리마켓 등의 체험 프로그램이 곁들여져 참여 즐거움을 고조시킨다.

여름해변축제는 ‘2019 경포 썸머페스티벌(29일∼8월 4일)’이 연일 열정의 무대를 선보이고 있고,경포백사장 수중불꽃쇼 하이드로 플라잉 공연(8월 9일 밤 10시)과 함께 ‘개통령’으로 유명한 강형욱 동물훈련사가 참여해 진행하는 반려견 축제인 ‘경포썸머댕댕런(8월 17일·경포호수광장)’ 등이 잇따라 예정돼 있다.

최동열 dychoi@kado.net
저작권자 © 강원도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