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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령화 시대를 바라보는 노인들의 심기

데스크 2019년 08월 06일 화요일
우리 사회는 노인인구 증가로 고령화 사회에 진입했다.오래 살기를 원했던 인간의 욕구가 달성되는 축복이기도 하지만 노후생활을 어떻게 보낼지에 대한 또 다른 과제가 주어진 것이기도 하다.6·25전쟁의 잿더미 속에서 지금의 노인들이 흘린 피와 땀으로 세계 속에 자랑스러운 한국을 만들었다.이들은 내가 못 먹고,못 입고,못 배운 한을 자식들에게 물려주지 않으려고 앞만 보고 살다보니 변변한 노후대책 하나 마련하지 못했다.그런데 최근 심심찮게 노인학대 보도가 나온다.아버지가 대소변을 못 가린다고 발로 차 사망케 한 비정한 아들,며느리가 시어머니의 엉덩이를 발로차고 때려 시퍼렇게 멍든 모습,한푼 두푼 모아둔 노인연금을 뺏어간 며느리 등 소식을 접할 때 마다 남의 일 같지않아 마음아프다.노인 10명 중 7명은 아무런 노인대책이 없다는 통계결과도 있다.그래서인지 노인우울증으로 1년에 1800명 정도가 자살한다고 한다.개탄스러울 따름이다.

우리나라는 외국에서 원조수혜국 중 유일하게 원조 공여국이 됐다.굶주림 속에 고생하더라도 자식세대에는 잘사는 세상을 만들어주겠다는 노력 아래 지금의 노인세대가 이룬 자랑스러운 역사다.이처럼 자식들에게 살기 좋은 세상을 물려준 노인세대의 열정과 희생을 젊은이들은 잊지 말아야할 것이다.또 알찬 노인생활 영위를 위한 정부의 노인정책과 민간단체의 다양한 노후 프로그램이 필요하다.가족,친척,친구의 활발한 교류와 더불어 노인 자신의 주도적 인생설계와 참여도 수반돼야 한다.이제는 노인들도 지혜롭게 세상 흐름에 잘 적응해야 한다.노인의 사회참여는 노후생활의 풍요로움을 더 해줄 것이며,지역사회에는 공동체 발전에 책임을 다하는 구성원으로서의 모습을 보여주면서 존경을 이끌어 낼 것이다.

장세호·전 속초시 지방행정동우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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