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 등 해수욕장 주변 치안 점검
민갑룡 경찰청장은 6일 춘천과 강릉일대를 방문해 도내 치안현장을 점검하고 직원들을 격려했다.민 청장은 이날 춘천시 신북읍 ‘내평전투 호국경찰 추모상’을 찾아 조국 수호를 위해 장렬히 순국한 고 노종해 경감 등 내평지서 경찰관 전사자의 넋을 기렸다.춘천 내평전투는 6·25 전쟁 발발 직후 북한군 제7사단의 춘천 진격을 1시간 이상 늦추고 국군 제6사단이 소양강 방어선을 구축할 수 있도록 한 전투다.
당시 춘천경찰서 내평지서장인 노종해 경위(전사 후 경감 추서)와 부하 경찰관 등은 북한군을 맞아 결사 항전 끝에 전사했다.이어 민 청장은 강릉 경포 여름경찰서를 방문해 해안가 치안 유지 관련 민관 합동 간담회와 합동 순찰을 하는 등 해수욕장 주변 치안 상황을 점검했다.또 강릉 경찰수련원을 방문해 카라반 캠핑장 등 관련 시설을 점검한 민 청장은 피서철을 맞아 경찰수련원을 찾은 경찰 가족 54가정에 수박을 전달하며 노고에 감사를 표했다. 윤왕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