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 사업비 150억원 투입
경관 개선·편의시설 확충

군인들의 마을로 알려진 화천 ‘사방거리’가 상상력이 넘치는 문화마을로 변신한다.화천군은 상서면 산양 1,2리 일명 ‘사방거리’에 도비와 군비 등 총 150억원을 들여 경관을 개선하고 편의시설을 확충하는 등 새롭게 단장한다.군은 지난 27일 DMZ 시네마 체육관에서 산양평화지역 경관조성사업 마스터 플랜 주민공청회를 개최하고 이 같은 계획을 발표했다.

도가 지원해 도내 5개 접경지역에서 추진되는 사업은 침체된 접경지역의 지속가능한 발전 토대 마련을 위한 것이다.시가지 경관 개선,도로와 골목 정비,쉼터 조성,간판 정비,전선 지중화 등이 주요 내용이다. 화천지역에는 2021년 준공을 목표로 도비와 군비 등 총 150억원이 투입된다.경관조성계획에 따르면 칠성전망대 안내소 외부는 쉽터와 주차장,녹지,조명시설 등으로 단장한다.매년 겨울 ‘DMZ 사방거리 동동축제’가 열리는 하천 주변에는 다양한 조형물과 데크로 구성된 다목적 광장이 들어선다.

또 DMZ 시네마 외부 및 주변공간에는 수변 카페테리아,영화관련 조형물과 필름 포토존 등이 조성될 예정이다. 하드웨어 뿐 아니라 소프트웨어 개선도 진행된다.곳곳에서 AR 체험이 가능해져,마을에 로그인 하는 순간 눈 앞에 다양한 상상 속 증강현실이 펼쳐지게 된다. 이수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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