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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천 등 도내 시외버스터미널 19곳 전산장애
시외버스 예매 애플리케이션 ‘버스타고’도 장애
추석 연휴를 하루 앞둔 11일 강원도내 19개 시외버스터미널 카드결제 전산시스템이 2시간 넘게 마비돼 귀성객들과 이용객들이 큰 불편을 겪었다.이날 오후 12시부터 2시18분까지 춘천 등 도내 시외버스터미널 19곳을 비롯해 전국 시외버스터미널에 일시적인 전산장애로 카드결제가 전면 중단됐다.이로 인해 현금으로 표를 구하기 위한 승객들이 매표소에 몰리면서 혼잡한 상황이 빚어졌다.
특히 귀성객들과 하교 대학생들까지 몰리면서 터미널 고객대기실이 북새통으로 변했다.춘천시외버스터미널 등 각 매표소 창구와 카드전용 발매기에는 결제오류 안내문구가 내걸렸고 안내를 받은 손님들이 급히 현금지급기를 찾아 달려가는 장면이 연출됐다.이날 소동은 2시간 여 뒤 전산서비스가 재개되며 일단락됐다.이날 전산장애는 특정카드업체와 카드결제시스템 제휴를 맺은 터미널에서 전산장애가 발생,자동예매시스템이 마비된 것으로 알려졌다.한편 시외버스 예매 애플리케이션인 ‘버스타고’도 장애를 일으켜 이날 오후 4시 현재 복구되지 않고 있다. 박가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