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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 소비경제 중심지 몰락 막아야

-도내 대학가 개점휴업 상태 지속되면 경제안정성 해쳐

데스크 2019년 09월 17일 화요일 9 면
도내 대학의 타시·도 출신 학생 입학 비율 증가로 춘천과 원주, 강릉 등 주요 대학가 상가들이 일주일에 절반 가까이 ‘개점휴업’하면서 심각한 경제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습니다. 타시·도 출신 학생들이 매일 통학하거나 다른 지역으로 빠져 나가는 ‘탈강원’ 수가 급증하면서 주말과 휴일에는 대학가 상가들이 ‘공동화 현상’을 보이고 있는 것입니다.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의 ‘소상공인 상권정보시스템’을 통해 춘천 강원대·한림대,원주 상지대·연세대,강릉 가톨릭관동대 등 도내 주요 대학가 5곳의 상권을 분석한 결과 가톨릭관동대 주변을 제외한 4곳에서 유동인구 감소 현상이 나타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지난해 가을학기(9월∼12월) 3만1109명이던 춘천 강원대 후문 상권 유동인구는 올 봄학기(3월∼6월)에 2만1803명으로 29.9%(9306명)나 감소했으며 원주 연세대 상권은 같은 기간 2만3321명에서 1만9069명으로 4252명(18.2%),원주 상지대 상권은 12만8746명에서 10만5438명으로 2만3308명(18.1%)으로 줄었습니다.춘천 한림대 상권 역시 2만526명에서 1만8725명으로 1801명(8.8%) 감소했지만 강릉 가톨릭관동대 상권은 인근 대단위 아파트 입주에 따른 상권확장 영향으로 유일하게 늘어났습니다.

대기업이 없는 도내 경제에서 대학이 차지하는 비중은 상대적으로 높습니다.도를 방문하는 외지 관광객이 하루 평균 27만여명인데 도내에서 경제활동을 하는 대학생은 외지 관광객의 절반에 육박하는 13만명에 달한다고 합니다.강원대만 하더라도 교직원들의 생산효과가 7600여억원으로 지역경제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큽니다.실제로 지난해 한중대 폐교 여파로 동해지역 학생 1000여명이 타지로 유출되면서 학생과 교직원이 지출하는 비용 700여억원이 줄어든 것으로 추정되고 있습니다.

학령인구가 줄어드는 상황에서 지역경제 활성화에 큰 역할을 하는 대학가마저 매출이 타격을 받는다면 단순히 대학가 상가의 불황으로 끝나지 않고 지역경제의 안정성을 해치는 악순환으로 이어지게됩니다.지역 대학이 흔들리면 지역경제가 큰 어려움을 겪게 되는 겁니다.이처럼 대학과 지역사회를 분리해서 볼수 없는 만큼 상생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하는데 관련 기관과 단체들의 노력이 필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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