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개 자치단체·6개 연구원 참여
2020년 국토종합계획 반영 총력
“지역별 특성 살린 4차산업 육성”

강릉∼목포를 연결하는 ‘강호축’ 고속철도건설이 현실화 된 것과 때 맞춰 강원·충청·호남이 4차산업과 평화시대를 선도하는 공동발전전략을 추진한다.

강원,충북,대전,세종,충남,전북,광주,전남 등 8개 시·도 광역자치단체와 강원·충북연구원 등 6개 연구원이 참여하는 ‘강호축 발전포럼’ 출범식이 23일 강릉 라카이샌드파인리조트에서 송재호 국가균형발전위원장,최문순 도지사,이시종 충북도지사,김한근 강릉시장,임종일 국토교통부 철도건설과장,육동한 강원연구원장,정초시 충북연구원장,박성수 광주·전남연구원장등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강호축 발전포럼은 경부축(서울-부산) 중심의 국토 개발로 각종 혜택에서 소외된 강원 충청,호남이 하나의 교통망으로 연결되게 된 것을 계기로 슈퍼벨트를 구축,초광역 국가 발전을 이루자는 취지에서 구성됐다.이날 강호축 자치단체들은 오는 2020년에 추진될 제5차 국토종합계획에 강호축 개발사업이 최종 반영될 수 있도록 힘을 모으기로 했다.

특히 오는 2026년 충북선 고속화 완성으로 강릉∼목포 간 이동이 3시간으로 좁혀지는 만큼 관광과 생태,4차산업 등을 함께 발전시켜 나가기로 했다.송재호 국가균형발전 위원장은 “강호축에 강릉~제진 간 동해북부선 철도망을 연결,유라시아로 나아가는 평화경제를 실현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최문순 도지사와 이시종 충북지사는 “강호축을 따라 관광,물류·경제권이 새롭게 구축되는 것을 계기로 지역별 특성을 살린 첨단 4차산업을 육성,국토균형발전을 이끌면서 미래 먹거리를 새롭게 창출할 것”이라고 말했다.홍성배
저작권자 © 강원도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