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국프로야구(MLB)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의 외야수 로널드 아쿠냐 주니어
▲ 미국프로야구(MLB)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의 외야수 로널드 아쿠냐 주니어

미국프로야구(MLB)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의 외야수 로널드 아쿠냐 주니어(21)의 40홈런-40도루 도전이 부상에 가로막혔다.

26일(한국시간) 미국 스포츠전문매체 ESPN에 따르면 브라이언 스닛커 애틀랜타 감독은 아쿠냐 주니어가 왼쪽 사타구니 염좌 탓에 정규리그 남은 경기에 출전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스닛커 감독은 “아쿠냐 주니어는 엉덩이 부위도 좋지 않다”며 “하지만 그는 타격과 송구 훈련은 꾸준히 소화하면서 내셔널리그 디비전시리즈를 준비할 것”이라고 전했다.

내셔널리그 동부지구 우승을 확정한 애틀랜타는 정규리그 종료까지 4경기만을 남겨놨다.

아쿠냐 주니어는 전날 캔자스시티 로열스와의 방문 경기에서 3회 말 수비를 앞두고 오른쪽 엉덩이 통증 탓에 교체됐다.

그는 올 시즌 타율 0.280에 41홈런, 101타점, 37도루를 기록 중이다.

도루 3개만 더하면 메이저리그 역대 5번째 40홈런-40도루 클럽에 가입하지만 예기치 않은 부상은 이를 허락하지 않았다.

앞서 40홈런-40도루는 1988년 호세 칸세코(42홈런-40도루), 1996년 배리 본즈(42홈런-40도루), 1998년 알렉스 로드리게스(42홈런-46도루), 2006년 알폰소 소리아노(46홈런-41도루) 4명이 달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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