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국비 6조7295억원 ‘역대 최대’
22일 심사 2030억원 규모 증액 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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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가 22일 내년도 정부 예산안(513조 5000억원)에 대한 시정연설 청취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예산안 심의에 돌입하는 가운데 국회 예산심의에서 강원도 주요현안사업이 부활 및 증액될 수 있을지 주목된다.

20일 강원도에 따르면 강원 국비는 내년도 정부예산안에 6조 7295억원으로 역대 최대규모로 반영됐으며 도는 국회 예산심의에서 2030억원 규모를 추가 증액시키겠다는 목표다.신규 17개 사업(520억원),증액 8개 사업(857억원),예비타당성 조사 면제 등 조기 추진 10개 사업(660억원)이다.도의 계획대로 추가 증액이 이뤄질 경우,도는 약 7조원 대 국비를 확보하게 된다.

주요 신규사업의 경우,대규모 수소생산 및 상용급액화수소 플랜트 구축(150억원),소재산업 희토류 클러스터 조성(50억원)등이 꼽힌다.

증액이 필요한 주요사업은 춘천∼속초동서고속화철도(90억원),전문체육시설 사후활용(11억원),평창올림픽 유산화사업(24억원),디지털 헬스케어 규제자유 특구사업(68억원)등이다.

도는 국회에 상주하는 국비전략팀을 중심으로 예산안이 최종 의결되는 12월 2일까지 도정치권과 연고의원 등 강원네트워크를 총동원,도 주요현안사업 부활 및 증액 작업에 나선다.

국회는 22일 내년도 예산안에 대한 시정연설 청취를 시작으로 예산안 심사에 돌입한다.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는 같은 날 내년도 예산안 공청회를 여는 데 이어 28∼29일 종합정책질의,30일과 11월 4일 경제부처 예산 심사,11월 5∼6일 비경제부처 예산심사에 착수할 예정이다.

예결위 예산안조정 소위(예산소위)는 11월 11일부터 활동에 들어간다. 박지은·이세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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