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5세이상 노인 전체인구28%

횡성군의 인구가 13년만에 감소세로 반전된 가운데 전체인구의 평균연령이 50대에 달할 정도로 고령화율이 심화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군에 따르면 지역인구는 9월말 기준 4만6704명으로,전년 말 대비 22명 감소한 데 이어 이달들어 지난 17일 기준 총 58명으로 감소폭이 확대됐다.특히 횡성군 총인구 중 65세이상 노인은 9월말 현재 1만2855명(28%)에 달했다.이는 고령화 비율이 전국(15.3%)은 물론 강원도 평균(19.5%)을 월등히 앞선 데다 도내에서도 양양(28.4%) 등에 이어 4위를 차지할 정도로 높은 수준이다.이로 인해 평균연령 역시 전국이 42.5세,강원도가 45.2세인데 반해 지역은 50.7세를 기록했다.읍면별로도 청일면이 59.5세로 60대를 코 앞에 두고 있다.반면 유청소년(0~19세) 인구는 9월말 기준 6146명으로,전체 인구의 13.2%에 그쳐 강원도(17%) 평균 보다도 크게 못 미치고 있다.이 같은 결과에 영향을 미치는 합계출산율은 2017년말 0.999,2018년말 0.858로 해마다 줄어들어 저출산·고령화현상을 부추기고 있는 실정이다.군은 지난 25일 전 실과소장이 참석한 가운데 ‘인구정책 추진실적 보고회’를 열어 인구 정책을 점검하고 대책을 논의했다. 박창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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