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전력 김성암 부사장은 31일 “한전이 건설중인 송전선로 사업은 주민과 합의후 시행하겠다”고 약속했다.김 부사장은 이날 국회 의원회관에서 자유한국당 염동열(태백·횡성·영월·평창·정선) 의원과 만난 자리에서 염 의원이 “한전이 추진 중인 송전선로 건설은 주민 합의가 우선돼야 한다”고 말하자 이같이 답했다.

염 의원은 김 부사장,김재승 신송전사업처장에게 “국가 발전을 명분으로 주민들에게 일방적으로 피해를 감수하도록 하던 시대는 이미 지났다”며 “한전은 구시대적 사고를 버리고 주민들이 제기하는 우려를 꼼꼼히 살펴 작은 억울함도 발생하지 않도록 하라”고 주문했다. 이세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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