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원주대 피해학생 주장
“죽는 순간까지 잊지못할 것”
가해의심 학생 경찰 조사중
이어 “가해자인 학생이 솜방망이 처벌을 받고 다시 학교생활을 하고 사회에 나갈 생각을 하니 아찔하다”며 “같은 수업을 듣는 학생에게 몰카 범죄를 당한 사실을 학우들에게 알려야겠다”고 덧붙였다.또 “이 기억을 죽는 순간까지 잊지 못하고 살아갈 것을 생각하니 너무 억울하고,무엇보다 사랑하는 선·후배와 동기가 같은 고통을 겪게 하고 싶지 않다”며 “대학에서 일어나는 성범죄 관련 사건들에 대해 차기 총장 후보자님들은 어떤 조치와 징계를 취할 것이냐”고 질문했다.
현재 강릉경찰서는 사건 당일 현장에서 A(22)씨를 붙잡아 조사 중이다.대학 관계자는 “학생지도위원회를 열어 논의 후 징계 수위를 결정할 것”이라며 “매학기 디지털성범죄 예방차원에서 학내 모든 건물 몰카 설치 여부 점검을 실시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연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