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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너지기업 회장이 렌즈에 담은 ‘섬과 섬의 경계’

10일까지 춘천서 유수륜 사진전

김여진 beatle@kado.net 2019년 11월 07일 목요일 26 면
▲ 유수륜 작가 작품.
▲ 유수륜 작가 작품.

사진 찍고 시 쓰는 회장님.

유수륜 사진전이 춘천 5Note 갤러리에서 ‘섬과 섬의 경계’를 주제로 7일부터 10일까지 열린다.유수륜 작가는 도내 LPG공급을 전문으로 하는 두원에너지의 회장이다.그가 국내는 물론 이탈리아 토스카나,키르키즈스탄 등을 여행하면서 찍은 고운 빛의 야생화,나무 등 풍경 사진이 이번 전시의 주를 이룬다.유 작가가 풍경을 주로 담는 이유는 생태환경을 깨끗하게 보존하는 가치 그 자체 속에서 삶의 행복도 찾을 수 있다고 믿기 때문이다.

사진을 접한지는 오래 됐지만 전문적인 출사활동을 시작한 지는 3년째가 됐다.유 회장에게 사진 촬영작업은 하루하루 긴장의 연속일 수밖에 없는 기업 경영의 숨막히는 일상에서 발견해 낸 틈새 치유이기도 하다.단순 취미활동을 넘어 더욱 본업인 기업 경영을 보다 매끄럽게 이어가는데도 도움을 받고 있다고 귀띔한다.

그는 “기업도 과거와는 다르게 고객과의 소통과 활발한 마케팅,구성원들이 행복한 경영이 더욱 중요해지고 있다.이는 돈이 아니라 문화와 예술을 통해 가능하다”며 “경영에만 매진하다가 사진예술에 빠지고 나니 더욱 큰 발전 가능성과 긍정 마인드,건강까지 모두 갖게 됐다”고 했다.

유 작가로는 시인,작사가로도 활동해 왔다.이 작가가 기자의 인터뷰 전화를 받은 곳도 춘천에서 열린 강원작곡가포럼의 신작가곡 발표회 현장.이 발표회를 통해 여러 해 자신의 서정시에 곡을 붙인 가곡을 발표했지만 올해는 사진 활동에 집중하면서 작품을 내지 않았다.

유 작가는 이번 사진전에 대해 “사람은 가장 외로울 때 섬이 된다.한반도의 허리가 잘려있는 한 우리나라도 섬 아니겠느냐”며 “섬과 섬을 잇기 위해 배를 저어서 나아가는 것이 곧 소통이다.경계를 허물어 나가는 따뜻한 가치를 작품에 담고 싶었다”고 밝혔다.전시 개막식은 7일 낮 12시에 열린다. 김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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