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 지사 7~9일 워싱턴 방문
마이크 펜스 부통령 면담 추진

[강원도민일보 박지은 기자] 최문순 도지사가 7일 미국 워싱턴을 방문하는 가운데 마이크 펜스 미국 부통령과의 면담을 추진,성사 여부가 주목받고 있다.

6일 강원도에 따르면 최 지사는 7일 출국,현지시간으로 9일 오전까지 워싱턴에서 체류한 후 10일(한국시간)귀국한다.최 지사의 이번 워싱턴 행은 민간연구단체인 아시아인스티튜트(The Asia Institute)와 피스코리아(PeaceCorea)의 초청을 받아 성사됐다.최 지사는 현지시간 7일 워싱턴에서 열리는 한미평화학술대회(Korea-US Peace Conference)에 참가,기조연설을 통해 금강산관광 재개에 대한 미국의 전향적인 입장 변화를 촉구할 예정이다.

최 지사는 워싱턴 현지에서 미국 정관계 주요 인사들과 간담회도 갖는다.이와 관련,아시아인스티튜트 등은 펜스 부통령과 최 지사의 만남을 추진하고 있다.펜스 부통령과의 면담이 성사될 경우,전 세계 유일분단도 지자체장과 미국 부통령과의 만남이라는 점에서 남북과 북미교착 국면 속에 이슈가 될 전망이다.펜스 부통령의 부친은 6·25전쟁 참전용사이기도 하다.

도 관계자는 “금강산관광 재개에 대한 국제적 협력을 이끌어 내며 강원도 차원에서 할 수 있는 모든 일들을 하겠다”고 했다.한편 정부는 금강산 시설 철거를 압박하는 북한을 향해 남측 공동점검단의 방북 제안을 골자로 한 대북통지문을 다시 발송했다고 6일 밝혔다. 박지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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