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공모사업 신청서 제출 방침
수소탱크 폭발사고 불안감 여전
사업예정지 인근 주민 설득 관건
이번 사업은 민간 공모사업을 통해 대상지를 선정할 계획인 가운데 횡성 이모빌리티사업이 추진 중인 우천면과 횡성읍 일대가 거론되고 있다.군은 내달 중 수소연료에 대한 안전성과 수소산업에 대한 이해를 돕기 위한 ‘수소 바르게 알기’ 주민설명회를 개최한 데 이어 내년 2월중 사업지를 선정,수소 생산시설 정부공모사업에 신청서를 제출할 방침이다.
그러나 이 같은 수소 관련 시설건립계획은 지난 5월 8명의 사상자를 낸 강릉과학산업단지 수소탱크 폭발사고 이후 전국 각지에서 수소충전소에 대한 불안감과 주민반발이 확산되면서 건립사업이 지연되고 있어 자칫 또다른 민원을 초래할 수 있다는 우려도 제기되고 있다.실제 올해 도내에서도 춘천,원주,강릉,속초,삼척 등 5곳이 연내 수소충전소 설치를 추진했지만 안전과 주민 반대로 내년 5월까지로 연장한 상태다.군 관계자는 “이모빌리티 전기차 생산과 연계한 수소에너지의 기지를 선점하기 위해 충전소와 생산시설 건립을 동시에 추진하고 있다”며 “내달 중 수소에너지에 대한 안전성 등을 알리기 위한 설명회에 이어 사업부지 선정작업을 병행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박창현
박창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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