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X청춘·KTX 강릉선 등 운행 감축
노조, 4조2교대 도입 인력충원 요구

[강원도민일보 이종재 기자]전국철도노동조합이 ‘4조2교대’ 근무제 도입을 위한 인력 충원 등을 요구하며 오는 20일부터 무기한 총파업에 돌입한다.무기한 총파업은 2016년 9~12월 이후 3년 만이다.철도파업으로 강원도 여객·화물열차도 감축 운행할 수밖에 없어 교통혼잡과 물류 차질이 우려된다.

코레일에 따르면 파업 첫날인 20일 춘천~용산 ITX 청춘열차는 36회 운행에서 24회로 감축운행한다.이어 21~22일에는 36회 중 21회,주말인 23일에는 60회 중 25회,휴일인 24일에는 54회 중 22회로 감축된다.또 KTX 강릉선(서울~강릉)의 경우 20일 상·하행 각 1회만 운행하고 24일까지 운행이 전면 중단된다.무궁화 영동선(동대구~강릉)과 무궁화 태백선(강릉~청량리)도 20일 각 1회(상행)만 운행이 이뤄진다.

오는 20일부터 무기한 총파업이 실시되는 가운데 철도노조와 함께 코레일관광개발,코레일네트웍스 등 한국철도(코레일) 자회사 노조도 함께 파업에 들어가 열차 내 안내,주요역 발권업무 등도 일부 차질이 예상된다.한편 노조는 파업을 앞둔 지난 15일부터 인력 충원 등을 요구하며 열차 출발을 지연시키는 ‘준법투쟁’에 돌입,서울역과 용산역 등에서 출방하는 KTX와 새마을호,무궁화호 등 열차가 최장 1시간 늦어지면서 이용객들이 불편을 겪고 있다. 이종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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