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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 클러스터-병원 협력, 창업 우수기업 성장발판 마련

유주현 joohyun@kado.net 2019년 11월 22일 금요일 21 면
[강원도민일보 유주현 기자] 원주의료기기테크노밸리(원장 백종수·이하 WMIT)가 올해 2월 보건복지부의 ‘2019년 지역클러스터-병원 연계 창업인큐베이팅 지원사업’에 최종 선정됐다.이 사업은 지역 클러스터가 병원과 협력해 공간·시설·장비와 연구자원·역량 등을 결합함으로써 지속적 운영이 가능한 창업 인큐베이팅 지원 플랫폼 구축을 통해 보건산업 분야 창업 아이디어 발굴,입주 및 시설 장비 활용 지원 등 지역의 다양한 인프라와 연계해 지역기반 초기창업(창업 7년 이내) 기업들을 육성·지원하는 사업이다.

WMIT는 최근 창업인큐베이팅 지원사업 우수사례로 팀델바인,원백고이스트,JHK Medical Science 기업을 선정했다.백종수 원장은 “이번 사업을 통해 의료기기 관련 제품개발시 전주기 지원이 가능한 WMIT의 지원프로그램 연계를 통해 창업 초기 기업이 어려워하는 초기 자금 투입의 애로사항 해결과 경영의 선순환구조 확립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우수사례 3개 기업을 소개한다.


▲ 조성민 팀델바인 대표가 직원과 함께 몰입형 증강현실 HMD를 통한 재활치료 연구결과를 토대로 대화를 나누고 있다.
▲ 조성민 팀델바인 대표가 직원과 함께 몰입형 증강현실 HMD를 통한 재활치료 연구결과를 토대로 대화를 나누고 있다.


“가상현실기반 재활치료가 지원받을 수 있는 창업으로”
팀델바인 | 스마트한 몰입형 증강현실 HMD 개발

뇌신경 재활치료 환자 증강현실 콘텐츠 제공
모션 센서로 움직임 측정·능동적 치료 유도
WMIT 주관 아이디어 공모전서 대상 수상
센터 무상 입주·지적재산권 컨설팅 등 지원

▲ 조성민 팀델바인 대표
▲ 조성민 팀델바인 대표


WMIT에서 주관한 2019 아이디어 공모전에서 대상을 수상한 팀델바인(대표 조성민)은 4차 산업시대에 발맞춰 물리적인 실제 재활치료 교구들과 연동해 자동적인 훈련 가이드를 제시하고 수집된 훈련 데이터를 통해 관리까지 할 수 있는 스마트한 몰입형 증강현실 HMD(Immersive Augmented Reality Headset)를 개발했다.서울대 기계항공공학부 뉴미디어연구실 대학원 시절부터 가상현실을 기반으로 재활치료 시스템 개발을 목표로 연구한 조 대표는 분당 서울대병원 재활의학과와의 인연으로 많은 가상현실 재활치료 시스템을 실제 개발하고 다수의 관련 논문 및 특허를 진행했다.

이를 바탕으로 마이크로소프트사와 산업통상자원부의 지원을 받아 연구개발 과제를 주도적으로 수행했다.당시 연구들은 분당 서울대 병원 재활의학과 내 가상현실 치료실에서 실제로 시스템화돼 환자들에게 적용되고 있다.

몰입형 증강현실 HMD는 뇌신경 재활치료에 있어서 증강현실 콘텐츠를 통해 환자에게 적절한 치료 목표를 제시하고 모션 센서를 통해 환자의 움직임을 측정,이를 다시 소프트웨어에 반영해 HMD를 통해 가상공간 혹은 현실공간 상에 콘텐츠를 제공함으로써 환자의 능동적 재활치료를 유도하는 방식이다.이를통해 환자들의 치료 의지를 고양시키며 치료효과 역시 상승한다는 것을 밝혀냈다.조 대표는 영유아 집중적 치료,노인들의 치매 및 뇌졸중 재활 등에도 도움을 줄 수 있는 제품들을 지속해서 출시하겠다는 목표다.팀델바인은 WMIT의 지원사업을 통해 의료기기종합지원센터에 무상 입주 후 창업한 뒤에도 시제품의 제작과 지적재산권 컨설팅,홈페이지 제작 등의 지원을 받았다.

조 대표는 “디지털 테크놀로지를 기반으로 한 새로운 유형의 미디어와 창의적이고 직관적인 interaction과 TUI(Tangible User Inter- face)를 제시해 뇌신경 재활치료 시장에 새로운 패러다임을 불러 일으키겠다”고 밝혔다.


▲ 윈백고이스트는  최근 부산에서 열린 KIMES BUSAN 2019에 참가해 개발한 의료기기를 홍보해 바이어들로부터 각광을 받았다.
▲ 윈백고이스트는 최근 부산에서 열린 KIMES BUSAN 2019에 참가해 개발한 의료기기를 홍보해 바이어들로부터 각광을 받았다.


“인·허가 컨설팅 등 전문적 지원,비용절감·효율성 확대 한 몫”
원백고이스트 | 심부열 도수치료용 첨단 고주파기기 개발

통증심한 환자 위한 ‘윈백’ 한국시장 개척
고주파 전류 이용·타깃 조직 심부열 발생
강원 의료기기전시회 참가 이후 센터 입주
홍보브로셔 제작 등 비용절감·마케팅 투자

▲ 김남혁 원백고이스트 대표
▲ 김남혁 원백고이스트 대표



원백고이스트(대표 김남혁)는 통증이 심한 환자들을 위한 심부열 도수치료용 첨단 고주파기기 윈백(WINBACK)의 한국시장 개척에 나섰다.윈백(WINBACK)은 300㎑,500㎑,1㎒의 각기 다른 세 가지 파장의 주파수를 가진 고주파 전류를 이용해 신체의 다양한 깊이에 있는 타깃 조직에 심부열을 발생시킬 수 있게 고안된 고주파 통증 치료기기다.

지난 2017년 창업한 윈백고이스트는 당초 독자적으로 사업을 진행해 오다 올해 뒤늦게 강원의료기기전시회(GMES)에 처음으로 참가해 재단 초청 바이어와의 미팅을 통해 중국 대리점과 5년 110만불 계약을 맺는 성과를 거뒀다.지난해 GMES 참가를 계기로 WMIT 지원사업에 대해 알게 됐고 입주 정보도 얻어 같은 해 11월 입주심사를 통해 원주 의료기기종합지원센터 내에 입주해 각종 지원을 받았다.

특히 창업인큐베이팅 지원사업을 통해 홍보 브로셔 제작,컨설팅 등 자사 비용을 절감해 마케팅으로 투자하는 등 효율성을 높일 수 있었다.

지원사업 컨설팅을 받아 특허 출원중인 ‘팔찌형 일렉트로드’를 비롯해 ‘근막이완용 블레이드 키트’ 등 치료사가 치료사 고유의 도수치료 테크닉과 에너지를 결합해 치료를 구현할 수 있도록 디자인된 다양한 악세사리들을 선보이기도 했다.

특히 대표 제품인 BACK 3SE와 BACK 1S,WINSHOCK 등을 연이어 시장에 선보이는 등 물리치료 및 도수 치료 시장에서의 리더로 자리매김하고 있다.2019년 현재 전 세계적으로 3만5000명 이상의 의사 및 치료사등 전문가들이 윈백을 사용해 치료하고 있다.

김 대표는 “앞으로도 신규 시장 개척,새로운 제품의 제작 등 의료기기 기업들에 다양한 서비스 및 지원사업에 기업의 요구사항들이 반영된 좋은 지원 사업들을 지속적으로 지원해 달라”고 당부했다.


▲ JHK Medical Science에서 개발한 나노 바이오센서 이용 치매진단키트 과정 및 기능.
▲ JHK Medical Science에서 개발한 나노 바이오센서 이용 치매진단키트 과정 및 기능.


“지원사업으로 창업은 물론,특허지원·IR 자료 제작 도움”
JHK Medical Science | 나노 바이오센서 치매진단키트 개발

치매 예방·조기 발견 목적 연구 시작
보건분야 최초 바이오센서 이용 키트
WMIT 주관 아이디어 공모전 우수상
국내외 치매환자 유치 허브 선점 도전

▲ 조서윤 JHK Medical Science 대표
▲ 조서윤 JHK Medical Science 대표


JHK Medical Science(대표 조서윤)는 대표적인 질병인 치매 관련 진단키트를 관련 분야에선 처음으로 나노 바이오센서를 이용하도록 해 정확한 진단이 가능토록 했다.

WMIT에서 주관한 ‘지역클러스터 병원 연계 창업 인큐베이팅 지원사업 아이디어 창업공모전’에서 우수상을 수상하면서 주목을 받았다.제5회 ‘2019년 보건의료빅데이터를 활용한 창업 아이디어 공모전’에서 최우수상을 받으며 그 우수성을 인정받았다.조 대표는 올해 8월 26일 여성기업 인증을 받고 이틀 후인 28일 원주료기기테크노밸리에 입주해 창업했다.

현재 제20회 여성창업경진대회와 제7회 범정부 공공데이터 활용 창업경진대회 왕중왕전 본선에 진출해 결과 발표를 기다리고 있다.

조 대표는 치매 발병 후의 관리가 아닌 예방 및 조기 발견이라는 의료정책의 전환이란 목적에서 치매진단키트 연구를 시작,보건분야에서 최초로 바이오센서를 이용해 건강검진 대상자의 혈액 검사시 소량의 혈액을 추출해 치매 관련 마커(marker)들을 극미세량의 검출 범위에서 동시에 검출할 수 있는 치매진단키트를 개발했다.특히 치매 진행의 단계별 확인된 정보와 기술을 통해 가이드 라인을 구축,제시함으로써 치매의 진행 단계를 판별할 수 있는 기준을 만들었다.이를 바탕으로 식품의약품안전처 허가 및 승인을 받아 치매 관련 국가 시행 사업에 다각도로 참여해 국내외 치매환자 유치의 허브를 선점해 여러 국가 시행 사업에 도전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조 대표는 “창업인큐베이팅 지원사업을 통해 창업은 물론 사업화를 위한 특허 지원,IR 자료 제작 등의 지원을 받을 수 있었다”며 “국내 유수의 의과대학과 병원,원주의료기기테크노밸리,건강보험심사평가원,나노바이오센서 제조업체 등 산·학·연 연계를 통해 마케팅은 물론 제작과 판매 전략까지 공유하겠다”고 말했다.

유주현 joohyun@kad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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