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행안전 고려 인력투입 시간 소요

[강원도민일보 이종재 기자]전국철도노동조합이 25일 파업을 전격 철회했지만 조합원 업무복귀 등으로 열차 운행 정상화에 시간이 걸려 승객 불편은 당장 해소되지 않았다.열차 운행 정상화는 복귀 직원 교육과 운행일정 조정 등을 거쳐 26일부터 단계적으로 이뤄질 예정이다.

25일 오전 ITX청춘 시·종점인 춘천역에서는 조합원들이 속속 업무에 복귀하면서 축소 운영한 매표창구가 정상화됐고,역 직원들은 파업을 알리는 현수막과 안내문을 철거했다.하지만 이날 ITX청춘 운행 횟수는 총 21회로 평소보다 15회 줄어든 파업 기간과 같았다.ITX청춘과 KTX강릉선을 비롯한 전국의 무궁화호,새마을호 등의 열차와 지하철 1·3·4호선 일부구간,화물열차 등의 정상 운행은 26일부터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코레일 강원본부 관계자는 “오전 9시를 기해 직원들이 업무에 복귀했지만 현장에 인력을 투입하는데는 시간이 걸리고 또 열차 운행의 안전도 고려,이르면 26일부터 순차적으로 정상화될 것”이라고 말했다.한편 철도 노·사는 임금 1.8% 인상,인력충원 문제는 철도노사와 국토교통부가 협의,KTX-SRT 통합은 노사가 정부에 공동건의 등에 합의했다. 이종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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