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사박물관 6일 학술대회
초상화 등 역사자료 공개

조선 중기 문인 송곡(松谷) 이서우(李瑞雨,1633~1709)에 대한 학술 연구가 본격화된다.

원주시 역사박물관(관장 박종수)은 오는 6일 오후 1시30분 박물관 강당에서 ‘송곡 이서우 역사적 조명’ 학술대회를 열고 조선시대 문인 이서우의 생애와 문학작품 등을 조명한다.이번 학술대회는 지역 인물 발굴과 관련 자료의 문화재 지정을 위한 것으로,박물관은 그 간 수집한 이서우의 초상화와 계유도 등 역사 자료를 공개한다.

조선 현종 때 문과에 급제한 송곡 이서우는 공조 참판과 예문관 제학을 역임하며 당대 문학계에서 뛰어난 평가를 받았다.특히 주변 사물을 시로 읊는 영물시(詠物詩)에 능통해 대북 출신으로는 처음으로 청직에 올랐다.이후 조선후기 문신 채제공과 이익(실학자) 등 후학 양성에도 매진,5도 관찰사 재직 당시 그를 기리는 선정비가 세워지기도 했지만 현재 학계에서는 송곡 이서우에 대한 구체적 연구가 미진한 상태다. 남미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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