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 강릉시 신년인사회
인구 30만명선 회복 가능성 발견
북한 참가 등 평화올림픽 기대감

▲ ‘2018년 강릉시 신년인사회’가 3일 강릉상공회의소(회장 최범기) 주관으로 최명희 시장,권성동 국회의원,조영돈 시의장,최돈설 문화원장,선복기 노인회장,나선숙 여성단체협의회장을 비롯 도·시의원과 기관·단체장,상공인 등이 참석한 가운데 경포 라카이샌드파인리조트에서 열렸다.
▲ ‘2018년 강릉시 신년인사회’가 3일 강릉상공회의소(회장 최범기) 주관으로 최명희 시장,권성동 국회의원,조영돈 시의장,최돈설 문화원장,선복기 노인회장,나선숙 여성단체협의회장을 비롯 도·시의원과 기관·단체장,상공인 등이 참석한 가운데 경포 라카이샌드파인리조트에서 열렸다.
‘동계올림픽의 해’ 강릉시 신년인사회는 지역발전 기대가 만발했다.최범기 강릉상의 회장은 “올림픽 개최와 KTX 개통을 계기로 강릉시는 과거 명성을 회복하고,30만 도시를 실현시켜야 한다”며 관광기반도시 건설과 제조업 기반도시 육성,문화·교육 기반도시 발전을 3대 지역발전 동력으로 제시했다.

최명희 시장은 “KTX 개통 후 며칠 안지났지만,관광개발과 투자를 검토하는 대기업들의 방문이 이어지고 있다”며 “강릉이 대한민국의 ‘쉼터’로 거듭나야 한다”고 강조했다.또 “매년 감소하던 강릉시 인구가 지난해 106명이 늘었다”며 “인구 감소가 바닥을 찍고,다시 상승하는 전기를 마련했다는 점에서 매우 의미있다”고 평가했다.이어 “북한이 올림픽 참가 의향을 피력하면서 강릉 홍보에 기회의 마당이 마련되고 있다”며 “북한선수단이 아이스하키,피겨,쇼트트랙 등 빙상경기 쪽으로 참가한다는 점을 감안하면,평화올림픽과 연계해 강릉에 엄청난 기회이고,벌써부터 SNS에서 화제가 되고 있다”고 기대감을 피력했다.최 시장은 이날 숙박요금 안정화에 애썼다며 숙박업중앙회 강릉시지부 손정호 지부장과 강원도 농어촌민박(펜션) 강릉협회 서선이 회장에게 참석자들의 박수를 유도하고,스마일 시민운동을 이끈 최길영 회장의 노고를 격려하기도 했다.

권성동 국회의원은 “명칭 논란을 빚고 있는 ‘경강선’ KTX를 ‘강릉선’으로 바꾸기로 국토교통부 차관의 확답을 받았다”고 소개했다.권 의원은 “KTX개통으로 관광산업 발전의 토대를 마련한데 이어 옥계 포스코 제련공장의 동합금판재 압연 사업 등 대체사업이 정해지고,안인화력발전소 건설사업이 착공된다”며 “옥계 경제자유구역에 300억원 규모의 해안 침식연구센터 유치가 추진되고 있는 것도 지역발전에 고무적”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이날 신년인사회에는 6월 시장 선거 출마 예상자들이 빠짐없이 참석해 선거의 해를 실감케 했다.

최동열 dychoi@kad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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