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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초항을 모항으로 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항을 운행하는 북방항로가 지난 20일 다시 열렸습니다. 시베리아 철도를 통해 중앙아시아까지 물류가 이동하고, 속초가 유라시아철도의 종착역이 될 수 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큽니다. 운항 재개는 속초가 글로벌 국제도시로 도약할 시발점이 될 것입니다. 관광과 물류의 중심도시로 발전하고, 환동해 교통과 교류의 주도권을 가질 수 있습니다. 과제도 남아 있습니다. 변화하는 국제 정세 속에서 지속 가능한 운항 환경이 마련돼야 합니다. 또한 속초항이 실질적인 국제 산업 기지 역할을 하도록 물동량을 확보해야 합니
사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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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1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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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8일이 겨울에 들어선다는 입동(立冬)이었다. 그리고 오늘은 얼음이 얼기 시작하고 첫눈이 내린다는 소설(小雪)이다. 본격적인 겨울 추위가 시작된 셈이다. 실제로 소설이 되면 가을 날씨가 갑자기 겨울로 바뀐 것을 실감하게 된다. “초순의 홑바지가 하순의 솜바지로 바뀐다”라는 속담도 급변하는 날씨 때문에 생긴 듯하다. 바람까지 심하게 불어 체감온도는 더 떨어진다. 그렇다고 겨울옷으로 바꿔입기는 애매한 시기이기도 하다.절기로 보면 소설은 스무 번째에 해당한다. 앞으로 24절기 중 대설(大雪)과 동지(冬至)를 지나 한겨울 소한(小寒),
명경대
천남수
2023.1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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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원 출신 윤준호(국민의힘 이철규 의원실·사진) 국회의원 보좌관이 2023년도 정부 근정포장을 받는다.윤 보좌관은 2003년부터 17년 동안 국회 보좌진으로 근무하면서 국정감사, 입법 등을 통해 국민 안전, 산업 안전, 공공기관 개혁 등에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그는 폐광지역 숙원 현안이었던 ‘폐광지역 개발지원에 관한 특별법’ 시효 20년 연장 및 이후 폐광지의 경제여건 등을 고려해 폐특법 존속 여부를 결정하기로 명문화하는 내용의 개정안을 통해 폐특법이 사실상 항구화될 수 있도록 하는데 기여했다. 윤 보좌관은 “16대 국회에
국회/정당
이세훈
2023.1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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잊은 줄 알았지새싹 돋고 잎이 질때까지내 슬픔도 지워지리라생각을 했지다시 온 가을그 님 지나간 시간만큼내 가슴 저미네잊은 줄 알았지흰 눈 내리고 새싹 돋을 때까지그대 손길 지워지리라생각을 했지그 님 흘린 눈물만큼내 가슴 젖어가네사랑하는 사람이여언제쯤 마름하는 날돌아올까나
독자시
김인숙
2023.1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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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전히 사건사고 기사의 일부에는 전세사기로 피해를 본 이들의 사연이 넘쳐나고 있다. 물론 전세금을 받지 못할 위험에 처해있다고 하여 모두 ‘전세사기’가 되는 것은 아니다. 최근 전세사기를 우려하여, 혹은 전세금을 받지 못할 위험을 사전에 방지하기 위해 사무실을 방문하는 분들이 종종 있다.계약 전 등기부등본이나 전입세대 열람내역서에서 선순위 권리관계를 확인하는 것, 잔금일에 전입신고하고 확정일자를 받아 두어야 한다는 것쯤은 대부분 알고 있다. 등기부등본 등을 통해 선순위 권리관계를 확인하는 것은 집이 경매에 넘어갈 경우 보증금을 돌려
도민시론
정원선
2023.1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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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천문화재단이 연말 콘서트 ‘춘베리아 특급열차’ 공연 티켓을 22일 오픈한다. 강원대 백령아트센터에서 내달 10∼12일까지 열리는 공연이다.10일 실리카겔·LUCY, 11일 치즈·십센치, 12일 아마도이자람밴드·폴킴 등 개성 강한 음악인들의 무대가 펼쳐진다. 이색 포토존과 겨울철 먹거리 부스 등 다양한 부대 프로그램들도 함께 진행된다.티켓은 22일 오후 6시부터 멜론 티켓에서 구입할 수 있다. 전석 2만 2000원이며 수익금은 문화 소외지역 지원 프로그램으로 환원될 예정이다. 김진형
음악
김진형
2023.1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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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과 제주에서 각각 활동하는 음악인이 횡성에서 뭉친다.원주를 중심으로 활동하는 피리 연주자 구경훈과 제주지역 피아니스트 공성환이 함께 하는 탄소중립 문화예술콘서트 ‘강제소환-천리길도 한걸음’이 25일 횡성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열린다. 두 연주자는 각자 지역의 문화예술을 알리는 길라잡이 역할을 맡았다. 각자의 예술세계 이야기를 관객에게 전하고 이를 음악적으로 풀어낼 예정이다. 이를 위해 두 사람은 서로의 곡을 재해석, 재편곡하는 협업 방식을 통해 제주와 강원의 느낌이 오가는 새로운 곡을 만들었다.버클리 음대 출신의 공성환 피아니
원주
권혜민
2023.1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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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천지역 대학생과 교직원, 시민들로 구성된 관악 합주단체 백령윈드오케스트라(단장)의 30회 정기연주회가 오는 24일 오후 7시 강원대 백령아트센터에서 열린다. 강원도민일보 등이 후원하는 이번 공연의 총감독 및 지휘는 강원대 명예교수이자 춘천시립교향악단 초대 지휘자로 활동한 이한돈 지휘자가 맡았다. 강원대 음악학과 합창단과 교수 합창단 등도 함께 한다.심선민 강원대 교수 등도 지휘를 맡아 눈길을 끌며 소프라노 민은홍, 알토 원옥순, 바리톤 심기복, 민요 김은정 등이 무대에 오른다. 리하르트 슈트라우스의 ‘짜라투스트라는 이렇게 말했다’
음악
김진형
2023.1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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끊임없는 실패와 무한경쟁, 쓸모없는 잉여인간이라는 뭇 사람들의 눈초리… 청년들을 짓누르는 어두운 현실을 연극으로 파고든다. 극단 이륙의 연극 ‘끊(part2)’이 21일 춘천 창작공간26에서 닷새간의 공연 일정에 돌입했다. 사회에 처음 나와 죽음까지 생각할 정도로 냉혹한 현실에 내몰리는 청년의 이야기를 통해 이런 사회시스템이 만들어진 배경을 질문하는 작품이다. 붉은 실과 끈으로 만들어진 새장 같은 감옥이 무대 중앙에 놓이고 S와 R이라는 두 청년이 극을 시작한다. 어릴 때부터 성실한 노력을 이어오며 성공을 목표로 살아 온 S, 사랑
연극/공연
김여진
2023.1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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젊은 예술인들의 창작 열의가 춘천 실레마을 소극장에 모여든다.춘천·원주·속초 등에서 활동하는 젊은 예술가들이 연극과 인형극, 마임과 피아노 연주, 영화와 전시 등 다양한 장르로 함께 한다.도모가 주최·주관하고 춘천문화재단이 후원하는 공연축제 ‘제2회 젊은 연출가전 - 있는대로 떠들어봐’가 22일 춘천 아트팩토리봄에서 개막, 내달 6일까지 열린다. 지역의 젊은 연출가·기획자 4명(손미애·원소연·이공주·이광선)이 구성한 축제로 올해 두번째다.먼저 오는 24일 창작극단 분홍양말의 ‘낭만유랑극단’에서는 마리오네트 인형이 극을 이끈다.26일
문화일반
강주영
2023.1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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횡성군 서원면 한 가정에서 세쌍둥이(사진)가 태어나 관심을 모으고 있다. 서원면 유현리에 거주하는 최 모(35)·김 모(34)씨는 지난 8월 세쌍둥이를 출산하고 병원 인큐베이터에서 지내다 최근 퇴원했다. 세쌍둥이는 여아 2명, 남아 1명이다. 서원면 일원은 세쌍둥이 출산 소식으로 지역 전체가 들썩이고 있다.김명기 군수는 21일 최 씨 가정을 직접 방문, 부모에게 축하와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또 같은 날 서원면 지역 기관·단체장 모임인 매봉회(회장 이해연)와 서원면이장협의회(회장 민성기)는 세쌍둥이 가정에 각각 30만원의 축하금을
횡성
박현철
2023.1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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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각 지역의 로컬크리에이터와 네트워크 형성을 통한 정선만의 웰니스 문화 콘텐츠 확산 및 가치 제고를 위한 자리가 마련된다. 정선군도시재생지원센터는 22~24일까지 3일간 정선 파크로쉬 리조트앤웰니스에서 생활인구 증가를 위한 문화관광케어 사업 ‘2023 정선로컬써밋’을 개최한다. 이번 로컬써밋은 청년들의 힘든 환경을 담론으로 생존과 삶에 대한 노하우와 사례를 공유해 로컬생태계 조성 방법 및 활성화 방안을 모색하는 시간으로 진행된다. 전국 5만명 이하 지역의 청년들을 초청, 로컬 크리에이터로서 성장에 관심 있는 청년들이 함께 모여
정선
유주현
2023.1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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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국영웅 CALL HERO 중앙회(총재 황학수)가 주최한 2023 호명추모 CALL HERO 에티오피아 참전영웅 보훈의 날 기념식이 21일 오후 1시 춘천 에티오피아한국전참전기념관에서 열렸다. 이번 행사는 김진태 도지사, 신경호 도교육감, 노용호 국회의원, 황학수 보국영웅 CALL HERO 중앙회 총재, 권혁열 도의회 의장, 백창석 춘천시부시장, 고광만 춘천상공회의소장, 데쎄 달케 두카모 에티오피아 대사, 경민현 강원도민일보 부사장 등 내외빈이 참석한 가운데 6·25 전쟁에 참전한 에티오피아 영웅들의 위훈을 기리기 위해 마련됐다.
사회일반
김정호
2023.1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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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해 출신 박지환(26·사진) 영화감독이 고향에서 자신의 단편영화 작품을 선보인다. 박지환 감독은 22일 오후 6시 30분 동해시평생학습관 대공연장에서 ‘동해, 바다 그리고 나’를 주제로 ‘단편영화 시사전’을 개최한다.지난해 양주 배리어프리영화제 은상작 ‘파도’, 2021년 대한민국예술축전 영화부문 최우수상 수상작 ‘당신의 구원을 위하여’ 등 8편을 상영한다.대부분 감추사·망상솔밭·추암해변·묵호·동해역 등 동해시를 배경으로 촬영한 작품들이다. 박 감독은 제1회 동대문영상단편영화제 최우수상, 제1회 광명영화제 장려상, 제21회 대한민
영화
전인수
2023.1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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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천시가 이르면 내달부터 공모에 들어가는 ‘교육발전특구’에 도전장을 낸다. 21일 본지 취재 결과 춘천시는 정부가 이르면 내달부터 교육발전특구 공모에 들어갈 것으로 보고 있다. 내달 초 시·군 순회 설명회가 예정돼 있으며 공모 기간은 내년 2월까지다. 교육발전특구는 지자체, 교육청, 대학, 지역기업, 공공기관 등이 협력해 지역교육 혁신과 지역인재 양성·정주여건 개선 등을 종합적으로 지원하는 체제다. 교육발전특구로 지정이 되면 춘천만의 돌봄 선도 모델을 만들 수 있고 맞춤형 유아교육 지원도 가능하다. 학교의 교육과정 운영에서도 자율성
춘천
오세현
2023.1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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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동한 춘천시장이 내년 국비 확보를 위해 지난 20일부터 21일까지 국회와 정부 인사들을 잇따라 만났다.육 시장은 지난 20일 국회를 찾아 홍익표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이상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위원장,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등을 만났다. 이 자리에서 육 시장은 세계태권도연맹(WT) 본부 건립 사업의 설계 용역비 5억 원 반영을 피력했다.문화체육관광위원회 위원장과 위원들, 유인촌 장관에게 대한민국 빙상의 중심 도시인 춘천의 강점을 설명하고 송암스포츠타운 내 의암빙상경기장과 연계해 상승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한 춘천 국제스케이트장
춘천
오세현
2023.1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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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천 약사동에 있는 옛 춘천교육지원청 건물이 문화예술교육과 도시재생을 진행하는 시민문화공간으로 새 출발한다. 춘천문화재단이 건물 2∼3층을 위탁받아 내년 10월쯤 ‘춘천 꿈꾸는 예술터’라는 이름으로 공식 개관할 예정이다. 춘천문화재단은 지난해 문화체육관광부가 진행하는 ‘문화예술교육 전용시설’ 조성 사업에 선정, 15억4000만원의 국비를 확보했다. 시 예산을 5대 5로 매칭, 총 사업비 30억 9000만원으로 건물 리모델링을 진행하고 있다. 춘천시 소유인 이 건물의 2∼3층은 지난해 하반기 춘천문화재단이 위탁받아 춘천시와 함께 공동
문화일반
김진형
2023.1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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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주시 각급 학교 증축동 내 ‘피난 대피로’에 대한 집중 점검 필요성이 제기됐다.원주시의회(의장 이재용)는 최근 제245회 제2차 정례회 1차 본회의에서 심영미(사진) 시의원이 발의한 ‘학교 내 증축동 피난대피로 확보 촉구 건의안’을 채택, 교육부장관과 강원특별자치도교육감에게 발송했다. 건의안에 따르면 신도시 중심으로 교실 과밀화 해소를 위해 일부 학교가 건물 증축 등 시설을 보완하고 있는 가운데, 제한된 부지에 건축물이 추가되며 피난계단, 피난안전구역 등 피난대피로가 충분치 않다는 지적이다. 도심권 일부 초교 중축동의 피난 대피
원주
권혜민
2023.1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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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 주민과 마찰을 빚고 있는 원주 흥업면 대안리 공장 신설(본지 8월 29일자 10면)이 최근 업종을 바꿔 재추진되자 주민 1인 시위 등 지역 반발 수위가 더욱 고조되고 있다. 중천케미칼은 최근 업종을 ‘비내화 모르타르 제조업’에서 ‘비금속 광물제품 제조업’으로 변경해 공장신설 승인 신청서를 원주시에 다시 제출했다. 비내화 모르타르 제조업은 시멘트, 비광물성 접착제, 모래 등을 혼합해 미장용 등을 제조하는 것이라면 변경된 비금속 광물제품 제조업은 경량골재, 아스팔트 성형제품, 가공운모 제품 등을 제조하는 분야다. 중천케미칼 관계
원주
이기영
2023.1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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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주시의원들이 최근 제245회 시의회 제2차 정례회 자유발언을 통해 지역 현안에 대한 의견과 정책을 제시했다.최미옥 부의장은 “지역축제 수익을 타 지역에서 온 야시장 상인들이 차지하지 않도록 개선하고 소상공인 생존을 위협하는 유통업체의 편법 점포 쪼개기에 대한 강한 규제와 대책을 마련해 달라”고 주문했다. 손준기 의원은 “원주 반도체 교육센터의 국제 센터 승격을 통한 국내외 전문 석학 양성, 지역 청소년들의 세계적 반도체 관련 행사 참가 지원 등 시가 반도체 인력 양성에 총력을 기울여야 한다”고 당부했다.곽문근 의원은 “상병제도는
원주
권혜민
2023.11.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