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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유정기념사업회(이사장 김금분)이 ‘금병의숙 창작교실’을 연다. 시·소설 분과로 나눠 시작되는 이번 창작교실은 소설가 김유정이 고향에서 가졌던 금병의숙의 야학 정신을 이어받아 올해 처음으로 진행하는 수업이다.소설 전상국·오정희·최수철·김별아 작가, 시 최계선·이문재·이상희·이재훈 시인 등 국내 유수의 문인들이 교수진으로 참여해 오는 26일부터 8월까지 진행한다. 기념사업회는 제5회 김유정청소년문학상 공모도 시작, 내달 31일까지 작품을 접수한다. 김진형
문학/출판
김진형
2023.0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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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문인협회(회장 남진원)가 전국 단위로 공모하는 ‘제23회 강원청소년문학상’ 최우수상에 이현서·최승은 학생이 선정됐다.강원청소년문학상 심사위원회는 산문 부문에 이현서(안양예고 3년) 학생의 소설 ‘입하’를, 운문 부문에 최승은(안양예고 2년) 학생의 시 ‘시장’을 최우수작으로 결정했다.산문 부문 우수상은 문서영(고양예고 2년), 천예원(안양예고 3년), 이효재 (인천 삼산중 1년) 학생, 운문 부문 우수상은 조승재(서울 배재고 3년), 권준하(서울 가재울고 2년), 윤정인(강릉 에른스트국제학교 9년) 학생이 뽑혔다. 김진형
종합
김진형
2023.0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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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기희·유진아 작가가 운영하는 숲속책방 재개관 음악회 ‘눈을 맞으며 책방 기둥을 만들었습니다’가 최근 정선 덕산기계곡 숲속책방 특별무대에서 열렸다. 현판 제막식과 함께 서울첼로오케스트라, 가수 녹우 김성호·박경하·손현숙·인디언수니·징검다리, 소리꾼 이현수, 춤꾼 장순향, 박정대 시인의 축하공연이 진행됐다. 재개관식을 보기 위해 전국 각지에서 정선 오지마을을 찾아온 100여명의 관객은 폐암 투병중인 강기희 작가의 쾌유를 응원했다. 강 작가는 ‘참 된 세상을 여는 아름다운 예술가상’을 제정, 내년부터 수상자를 낼 계획이다. 강 작가는
문화일반
김진형
2023.0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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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특별자치도의 특례규정을 담은 강원특별법 전부개정안이 국회 문턱을 힘겹게 통과한 직후인 5월 31일. 강원특별자치도지원위원회 위원장을 맡아 강원특별자치도법 개정을 주도한 한덕수 국무총리를 정부서울청사 총리실에서 만났다. 한 총리는 강원특별자치도 출범의 의미에 대해 “대한민국 지방자치의 획기적 전환점”이라고 밝혔다. 그는 특별자치도 출범이 “권한이 아니라 자유를 달라는 강원도민의 외침에 응답한 것”이라며 “정부 권한이 이양된 특례규정을 잘 살려 자생력을 키우고 새로운 성장의 기회로 삼아야 할 것”이라고 응원의 메시지를 전했다.대담/
일반
박창현
2023.0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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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자주 접하는 압수수색은 물건의 따위를 강제로 빼앗는다는 압수(押收)와 구석구석 뒤지어 찾는다는 수색(搜索)이 합쳐진 말이다. 우리는 법원이 발부하는 압수수색영장에 더 익숙하다. 여기서 압수는 법원 또는 수사기관이 증거물 또는 몰수해야 할 것으로 생각되는 물건을 확보하기 위한 강제처분을 의미한다. 수색은 압수할 물건을 찾기 위해 사람의 신체나 물건, 주거 등의 장소에서 행해지는 강제처분이다.개인이 압수수색을 하면 불법이지만, 법적 절차를 거쳐서 이루어지는 압수수색은 용인된다. 경찰이 수사과정에서 압수수색이 필요하다고 할 때 검사
명경대
천남수
2023.0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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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특별자치도 출범기념식이 오늘(6월 9일) 강원대에서 열립니다. 특별자치를 향해 매진해 온 강원도내 18개 지역 주민들이 모이는 축하의 자리이자 함께 노력한 전국 각계 성원과 기대가 넘치는 장이 될 것입니다. 강원도민달리기대회를 비롯한 다채로운 행사가 곳곳에서 펼쳐지는 가운데 각계 기대감은 도내를 넘어 전국 차원으로 확장되고 있습니다. 강원 내부의 시각을 넘어 전국 차원의 기대와 역할은 어떤 것인지 파악하고 부응해야 할 지점을 살필 좋은 기회입니다.김진표 국회의장은 어제 강원도민일보에 실린 인터뷰에서 “강원특별자치도가 새로이 지방
사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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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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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등 인구소멸 위기 지역에 전기료와 최저임금, 법인세 등을 차등 지원하는 경제 법안들이 잇따라 발의됐습니다. 이들 법안은 수도권으로의 인구 집중으로 소멸 우려가 커지고 있는 지역에 경제 활력을 불어넣고, 공동화를 차단하기 위한 목적입니다. 입법이 되면 강원특별자치도로 출범하게 되는 강원도의 경제와 고용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판단됩니다. 법안이 침체일로에 있는 비수도권 회생의 마중물이 되기를 기대합니다.가장 큰 주목을 받는 법안은 정우택 국회부의장이 대표 발의한 최저임금법 개정안입니다. 인구 감소지역 자치단체장이 관할 구역의
사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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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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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 안쪽 깊은 곳까지 햇살 들인 날청소를 한다깨끗이 닦아 낸 어제를 비웃듯햇살 속을 뛰놀며 수런거리는 먼지들못 본 척 눈감아 주고딱지 앉은 슬픔 떼어 낸 자리에남겨진 붉은 눈물말끔히 지운다바람 따라 일렁이는 잿빛 기억은수압 강한 호스로 씻어 내고마음의 창 활짝 열어 물기 말린다
독자시
정명숙
2023.0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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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도민의 염원인 특별자치도가 6월 11일 드디어 출발한다. 지방자치를 향해 한걸음 크게 나아갈 수 있게 된 것은 지난 일 년간 단합된 힘으로 우여곡절을 이겨낸 강원도민의 승리라고 해도 무방하다. 새롭게 개정된 특별자치도 법에는 강원도의 성장을 가로막았던 각종 규제의 완화와 더불어 미래를 향한 발전의 토대가 될 사업이 다수 포함되어 있다. 국회 상임위에서 심의가 지체되자 수많은 강원도민이 생업을 마다하고 상경 투쟁하여 해결의 물꼬를 튼 것은 강원도민의 절박한 소망을 전국에 알리는 동시에 도민의 특별자치도에 관한 관심을 증폭시키는
기고
최양희
2023.0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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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성군이 지역특화품목으로 ‘체리’를 집중 육성한다.8일 군농업기술센터는 고성체리연구회 회원들과 교육생 20여명을 대상으로 체리 교육을 실시했다. ‘체리 과원 조성 및 예정지 관리’, ‘체리 수형별 재배 특성’에 관한 이론교육과 농업기술센터 과수 시범 포장, 지역 선도 농가에서 ‘체리 품종별 시식 및 재배 특성’, ‘체리 시설 현장 견학’ 등 현장교육을 진행했다.군은 지난 2019년 체리를 지역특화품목으로 선정해 현재까지 지역 적응성 평가 등을 실시했다. 체리 시범포 1000㎡ 면적에 홍수봉, 좌등금, 레이니어 등 9개 품종과 콜트,
고성
지산
2023.0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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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양양지역 도시가스(LNG) 공급을 위한 시설공사가 본격화된다. 군과 사업자인 참빛도시가스는 이달 중순부터 서문리 일대를 중심으로 한 도시가스 공급배관공사에 본격 착수한다고 밝혔다. 총 15억원의 사업비를 투입, 남문리 해오름아파트와 서문리 주공아파트, 내곡리 하이펠리스를 연결하는 올해 사업구간이 오는 9월까지 완공되면 양양 전역에 도시가스 공급 기반시설을 갖추게 된다. 지난 2018년 조산리 공급관리소 설치로 시작된 양양지역 도시가스 공급은 2019년부터 올해까지 5개년 계획으로 총 80여억원의 사업비로 관련시설 구축에 나서고
사회일반
최훈
2023.0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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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초시가 시 승격 60주년 및 수복탑 공원 재정비를 기념해 ‘수복탑공원 작은 음악회’를 개최한다.실향민 문화축제(9~11일)와 연계한 이번 ‘수복탑공원 작은 음악회’는 9일 오후 6시 성악가 테너 태우석, 소프라노 이주애의 공연과 속초시립합창단의 합창 공연이 진행되며 10일 오후 3시와 7시 지역예술인과 외부공연팀을 초청해 총 3회 실시된다.시는 그동안 공원 내 노숙인 유입 등으로 인해 우범지대로 전락할 수 있었던 수복탑 공원의 정비를 통해 향후에도 버스킹 공연 등을 활성화해 역사와 문화 그리고 만남이 공존하는 공간으로 자리 잡을
속초
박주석
2023.0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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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성군 광산4리가 최근 ‘취약지역 생활여건 개조사업’ 공모에서 최종 선정됐다.이에 군은 광산4리에 2024년부터 2027년까지 4년간 약 22억원(국비 약 15억원)을 투입해 마을 안길 및 노후 담장 정비, 마을회관 리모델링, 집수리, 슬레이트 지붕개량 등 주민 생활환경을 개선하는 다양한 사업을 추진한다. 최재선 광산4리 이장은 “열악한 정주 환경이 개선될 수 있는 좋은 기회를 얻게 돼 기쁘다”며 “마을 주민들이 적극적으로 협조해 성공적으로 사업이 완료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함명준 군수는 “이번 공모사업 선정으로 기초생
고성
지산
2023.0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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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초시의회 행정사무감사특별위원회(위원장 최종현)는 8일 복지정책과 등 5개 부서를 대상으로 2023년도 행정사무감사 부서별 감사를 실시했다. 방원욱 의원은 “플로깅·비치코밍 등 자발적 쓰담이 활발한 시점인 만큼 깨끗한 바다 조성을 위해 환동해본부와 어민의 협조를 통한 지자체 차원의 해양쓰레기 인양활동 등이 전개돼야 한다”고 주장했다.신선익 의원은 “어르신 건강증진과 복지향상을 위해 경로당에서 선호도가 가장 높은 안마의자를 구입·비치하는 등 어르신들의 활력있고 안락한 노후를 위한 더 많은 관심과 지원이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염하나
속초
박주석
2023.0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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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천이 ‘빼어나게 아름다운 물의 고장(華川)’이라는 것은 옛지명을 통해서도 알 수 있다. 화천군의 지명 변천사를 살펴보면 고구려 때에는 생천(牲川) 또는 야시매로, 통일신라시기엔 낭천(狼川), 고려 때 성천(牲川), 조선 때 낭천(狼川)으로 오락가락으로 하긴 했지만 조선말 화천(華川)이라는 이름을 얻기까지 물(川)이라는 이름은 꾸준히 유지해왔다. 하지만 근래들어 화천의 물과 관련한 이미지는 춘천댐과 화천댐 등 인공적으로 조성된 호수 상류의 물이 많은 고장이라는 모습으로만 고착되고 있다. 성리학의 원류 주희의 ‘무이구곡’을 차용해 ‘
WE+
안의호
2023.0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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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특별자치도 출범을 앞두고 비수도권 지역의 지속가능성을 찾고, 정주인구와 관계인구를 함께 늘려갈 해법을 제시하는 책들이 잇따라 독자들의 시선을 끌고 있다. 지방자치단체가 새겨들을만한 국내 최고 학자의 정책 제안부터 강원도 곳곳을 찾아 지역살이를 경험하고 애정을 갖게된 평범한 수도권의 시민들, 고향을 떠나 강원도에 완전히 스며든 사람들의 이야기까지 ‘지역 이야기’가 다양하다. 특별자치도로 거듭난 강원도의 지속가능한 미래를 찾아볼 수 있는 도서들을 소개한다.생존로컬 vs 소멸지역.지역의 게임이 시작됐다. 한국사회의 지속가능성을 담보할
문학/출판
김여진
2023.0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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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적의 97%가 산인 청정지역, 전국에서 가장 낮은 인구밀도, 강원 인제군이다. 지난 해 가을, 서울에 사는 신중년 10명이 인제로 떠났다. 이곳의 자연환경과 문화예술, 지역 비즈니스·관계인구 등 세 주제 아래 여러 사람을 만난 기록을 ‘인제에서 살아보기’(사진)라는 책에 담았다.중장년(40∼64세) 인생설계와 경력전환을 지원하는 서울시50플러스재단 도심권사업팀이 발간하는 ‘여행처럼 시작하는 지역살이 가이드북’의 세 번째 책이다. 시리즈는 인생 후반전 무대로 지역의 중소도시를 자신있게 소개한다. 2021년 강릉에 이어 인제로 시선을
문학/출판
김여진
2023.0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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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향을 떠나 강릉에 정착한 이주민들이 강릉살이를 기록한 책을 출간해 주목된다. 강릉에 스며들어 짧게는 3년 길게는 10년 이상 살아가고 있는 이주민 7명(김은현·남우리·이영지·이예림·서하영·표승희·황선진 씨)이 강릉 이주와 정착기를 담은 에세이를 엮어냈다. 미세먼지를 피해서, 반짝이는 별빛에 반해서, 바다가 주는 편안함이 좋아서, 남편을 따라서 정말 각자 다른 이유로 강릉을 찾았지만 이제는 강릉인이 다 돼버린 이들의 솔직한 인생 이야기다. 강릉 이주 과정 뿐만 아니라 경력 단절, 엄마가 처음이라 고군분투하는 모습, 삶에서 만나는 크
문학/출판
이연제
2023.0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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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균이 1596년에 외교문서를 관장하는 승문원에서 벼슬할 때에 작은형의 친구이자 영의정인 유성룡을 만나러 갔다가 사명당을 다시 만났다.이들은 반갑게 손을 잡고 옛날 이야기를 하다가 함께 객사로 돌아왔다. 사명당이 비분강개하여 손뼉을 치면서 시국을 논하는 모습을 보면서 옛날 협객의 풍모가 있다고 여겼기에, “스님의 재주가 국난을 구제할 만한데, 아깝게도 불문에 잘못 투신하였구나”하고 생각했다.가선대부(종2품) 동지중추부사 벼슬을 받고 관직에 있던 사명당이 1603년 조정에서 물러나 상원사로 돌아왔다가, 마침 허균이 벼슬에서 물러나 고
강릉
허경진
2023.0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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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월 - 도민 대통합 ‘Run To 강원’ 화합 무대강원도민일보가 주최하고 영월군체육회(회장 김성수)가 주관하는 6월 호국 보훈의 달 제24회 영월군민달리기대회가 오는 10일 스포츠파크 일원에서 진행된다.특히 올해 달리기대회는 참가자들의 적극적인 소통과 화합으로 ‘강원특별자치도 새 희망! 새 출발! 2023 도민 대통합 Run To 강원’을 위해 힘차게 달려나가는 의미도 포함됐다.영월군과 군의회가 후원하는 이번 대회에서는 오전 8시 스포츠파크 광장에서 김성자 군생활체조협회 전무이사가 활기찬 생활체조를 통해 참가자들의 몸 풀기를 진행
평창
방기준
2023.06.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