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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확실하게 문제의 원인을 밝혀 보수공사를 마쳐 더이상 침하하지 않을 것이다." "원인 조사결과 침하가 계속 진행 될 것이다." 전자는 지난 3월 춘천시 하수종말처리장 차집관로 공사의 도로침하에 대한 보수공사를 끝내고 시공사인 D건설 관계자와 춘천시 공무원이 한 말이며 후자는 보수공사 후 도로가 지난 4월 23일 다시 침하해 침하원인에 대한 조사를 마치고 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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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3.05.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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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승격을 앞두고 있는 홍천읍이 소도읍가꾸기에서 탈락하다니…". 홍천읍이 소도읍가꾸기사업 대상지에서 도내 최하위라는 사실은 이유가 어디있든지간에 지역주민들에게는 충격이었다. 도내 읍지역에서 인구가 가장 많고 교통요충지인 홍천읍이 탈락했다는 소식이 알려진후 지역주민들이 반발하자 지난 25일 도관계자가 홍천지역을 방문, 홍천읍의 탈락이유를 설명했다(본보 지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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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3.05.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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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풍 '루사'와 영동지역 일대를 강타한 산불은 엄청난 피해를 남겼고, 덩달아 피해를 본 대표적인 부산물이 '송이버섯'이다. 산불로 인해 향후 몇 년간 송이버섯 채취가 어려워지자 피해를 입은 주민들의 소송이 잇따랐다. 법원은 "건조한 날씨로 인해 산불발생 우려가 높음에도 병사들이 쓰레기를 소각, 산불을 야기한 것은 주의 의무를 게을리한 책임이 있다"며 국가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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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3.04.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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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일. 봄비로 기온이 떨어지면서 을씨년스런 느낌이 들뿐, 여느 토요일과 다름없는 날이었다. 속초 설악중 정문앞을 지날때 교복을 입은 학생들이 비를 맞으면서 등교하는 친구들과 출근길 시민들에게 무엇인가를 나눠주고 있었다. '설악인 여러분! 4·19 혁명을 알고 계십니까?'란 제목의 한장 짜리 유인물이었다. 백과사전에서 옮겼을 것으로 보이는 4·19 혁명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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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3.04.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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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6월초 개관예정인 강릉단오타운의 민간위탁이 1년 뒤로 유보됐다. 강릉단오타운 민간위탁 추진위원회는 최근 열린 제2차 위원회에서 2004년 국제관광민속제가 끝날때까지 강릉시가 직영관리 하고 추후 재단법인 국제관광민속제추진위의 명칭과 구성원 재정비를 통해 위탁하는 것으로 의견을 몰아갔다. 중요 무형문화재 제13호인 강릉단오제의 보존과 전승, 홍보를 강화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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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3.04.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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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89년 석탄산업 합리화 사업 이후 폐광지역의 인구는 해마다 감소하고 태백시의 경우 연간 1천여명 이상씩 줄어들고 있어 심각한 사회 문제화 되고 있다. 인구가 많다고 꼭 잘사는 도시는 아니다. 그러나 도시의 기본적인 구조를 갖추기 위해서는 인구가 바탕에 깔려 있어야 한다. "집이 아름다운 건 그안에 사람을 담고 있기 때문"이라는 한 광고 문구처럼 도시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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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3.04.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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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에 서식하는 토종 물고기는 비늘이 벗겨지고 눈이 튀어나왔다." 강원도청 본관 입구에 설치된 대형 수족관의 강원도 토종물고기가 죽거나 만신창이기 십상이어서 방문객을 민망하게 하고 있는 것. 강원도는 본관 입구에 5년전부터 도내 서식 붕어, 송어, 어름치, 돌고기 등 토종 물고기를 넣어 희귀한 민물어류를 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하지만 서식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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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3.04.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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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랜드 메인카지노 오픈과 맞물려 탄광지역이 또 다시 술렁이고 있다. 오는 28일 메인카지노 개장을 앞두고 정선을 제외한 태백과 삼척 영월은 상대적인 박탈감에 젖어 있다. 더욱이 태백지역주민들은 최근 강원랜드의 잦은 말바꾸기에 허탈해하며 이럴바에야 왜 강원랜드라고 하는지 모르겠다며 차라리 정선랜드로 고치라는 극단적인 말까지 나오고 있다. 태백지역 주민들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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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3.03.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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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5회 고성명태축제 결산의 투명성 논란(본보 22일자 12면 보도)이 일고 있는 가운데 고성군의 아전인수격 해석이 씁쓸한 뒷맛을 남기고 있다. 고성군은 지난 25일자로 발행된 군정지에 제5회 고성명태축제 관련 기사를 게재, '역대 어느 축제보다 짜임새있는 예산 운영을 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평가했다. 그러나 결산 과정에서 불거진 투명성 논란을 지켜본 군민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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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3.0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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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장인지 시장바닥인지 도무지 알 수가 없습니다" 지난22일 호반체육관에선 여자농구 겨울리그 우승을 차지 한 춘천우리은행이 연고인 춘천시민을 향한 감사의 표시로 중국 상해동방여자농단을 초청, 친선경기를 가졌다. 주말을 맞아 가족단위로, 단체로 관람 온 800여명의 관객들로 체육관이 채워졌다. 그러나 경기시작 10분전인데도 경기장 분위기는 좀처럼 안정을 찾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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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3.03.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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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몰카지노 2년 5개월, 그 세월은 참 빨랐다. 말도 많고 탈도 많았다. 그러면서 오픈 게임(?)이 끝나가고 있다. 얼마 안 있으면 본 게임. 그런데 2000년 10월과 2003년 3월의 느낌이 다르다. 오픈 게임(스몰카지노 호텔 개장)이 시작된 2000년 10월 그 때는 눈 내린 뒤의 풍경처럼 폐광지역과 강원랜드는 모두가 하나였다. 선수(강원랜드)나 매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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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3.03.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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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곳 한곳만 문제 있고 다른 곳은 아무 문제가 없는데 일을 키웁니까." 공사비만 수백억원에 달하는 춘천시 하수종말처리장 차집관로 공사를 시행하고 있는 국내 굴지의 D건설 관계자와 이를 감독하는 춘천시 공무원이 ‘지하수 용출 구간 공사 강행’제목의 본보 기사(지난 13일자 3면보도)에 대해 불만의 목소리를 높였다. 이날 담당공무원과 공사관계자는 기자에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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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3.03.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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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지방자치단체에서 시책사업을 추진하면서 해당 지역 주민들의 반대에 부딪쳐 사업에 어려움을 겪는 것은 흔한 풍경이다. 이른바 "내집 뒷마당은 안된다"고 하는 님비(NIMBY)다. 그러나 지난 97년부터 조성에 들어간 강릉통일공원은 주민들과 별다른 마찰없이 진행됐으며 이는 타 지역 지자체의 부러움을 사기도 했다. 물론 통일공원은 관광객 유입을 촉진시킨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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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3.03.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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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통문화 보존에 대한 중요성은 날로 높아가고 있지만 행정력은 그에 뒷받침하지 못하고 있어 아쉬움을 주고 있다. 지난 2월26일 강릉사천하평답교놀이가 도 무형문화재로 지정되면서 강릉시가 전통문화도시임을 또 한번 확인케 했다. 그러나 젊은이들이 없는 농촌에서 우리지역의 소중한 전통문화가 언제까지 이어질 수 있을지에 대한 불안한 마음은 떨쳐버릴 수 없다. 무형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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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3.03.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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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리무중이라니요? 우리는 오리무중이란 말을 사용하지 않습니다" 최근 인제지역에서 발생한 소녀 피살사건을 수사중인 한 경찰간부가 기자의 "아직도 오리무중입니까"라는 질문에 신경질적인 반응을 보이면서 한 답변이다. 사건 발생 10여일이 경과하면서 당초 예상과는 달리 수사가 장기화되자 초조한 마음에서 보인 반응일 것이라 판단된다. 하마터면 미궁에 빠질 뻔 했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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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3.03.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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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양군 폐기물종합처리시설 문제는 일단 법적 규정에 따라 처음부터 다시 시작하는 것으로 일단락됐다. 양양군이 보여준 일련의 행정은 비합리적인 업무추진이 얼마나 많은 낭비, 주민갈등 등을 남길 수 있는지 말해주는 대표적 사례다. 폐기물종합처리시설은 지난 97년 사업추진 이후 2000년 7월11일 입지선정위원회가 현북면 잔교리를 적지로 확정하고 지난 2001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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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3.0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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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몸 담고 있는 조합에서 승진도 없이 정년퇴임할 생각을 하니 근무할 의욕이 없습니다." 홍천지역 농협이 지난달 임직원 33명에 대해 교류인사를 실시했으나 노조와 일부 직원들이 "본인동의 없는 인사"라며 반발, 인사가 전면 백지화(본보 2월24일자 18면 보도)됐다. 이번 파동을 본 홍천지역 모농협 직원은 "지역농협간 인사교류가 어려워 승진을 기대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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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3.0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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형사계 'NO', 파출소 'YES'. 일선 경찰이 너도나도 파출소로 몰리고 있다. 도둑 잡는 경찰에 대한 동경이나 존경심도 이제 옛말이 됐다. 수년 전만도 해도 경찰서의 꽃이라고 불리던 형사계나 조사계, 교통경찰은 경쟁이라도 하듯 지원자가 몰렸지만 점차 3D 기피부서로 전락(?)하고 있다. 더이상 형사로서의 자부심을 느끼기 힘들다는 볼멘소리가 터져나오고 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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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3.0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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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춘선 복선전철화사업의 춘천시내구간 공사방법을 둘러싼 논란이 새로운 국면을 맞고 있다. 류종수 춘천시장은 여론조사를 근거로 공사의 조기착공을 주장하고 있고 지하화를 주장해 온 경춘선비상대책위원회는 반발하고 있다. 그러나 경춘선비대위가 21일 발표한 성명은 몇가지 의문을 주고 있고 향후 활동방향에 대한 우려도 낳고 있다. 비대위는 성명에서 "퇴계동 지역의 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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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3.0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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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중·고교의 졸업식이 한창이다. 졸업식장 학생들의 환한 웃음에서는 모처럼 성적에 지친 표정이 사라져 보는 이들도 즐겁게 했다. 하지만 일부 학교에서는 참석자들의 눈살을 찌푸리게 하는 모습이 목격돼 씁쓸한 뒷맛을 남겼다. 한 학교의 졸업식장에서는 호명되는 학생들이 단상으로 올라와 내·외빈에게 구호와 함께 군대식 거수경례로 인사를 하고 다시 단하를 향해 거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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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3.02.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