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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분간 사라질 줄 알았다. 윤석열 대통령의 국정 지지율이 낮은 상황에서 대통령은 가급적 눈에 띄지 않는 것이 선거에서 유리하기 때문이다. 지난 강서구청장 보궐선거는 윤석열 정권에 대한 심판론이 강하다는 사실을 확인시켜 줬다. 김건희 여사는 명품백, 아니 외국 회사의 ‘쪼끄만 파우치’ 수수 의혹으로 여론이 더욱 악화되면서 이미 자취를 감췄다. 일각의 분석이지만, 독일 국빈방문 취소라는 외교적 결례를 감수한 것도 김 여사의 등장이 선거에 악영향이 미칠 것을 우려했기 때문이 아니냐는 얘기도 있다.그런데 요즘 윤 대통령의 민생행보는 오히려
칼럼
천남수
2024.0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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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동권 대부’ 함운경이 국민의힘 소속으로 서울 마포을에 출마한다.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회는 23일 서울 마포을에 함운경 민주화운동동지회장을 우선추천(전략공천)했다고 밝혔다.전북 군산 출신인 함 회장은 1985년 서울대 삼민투 위원장으로 미국 문화원 점거 사건을 주도했던 ‘86(80년대 학번·60년대생) 운동권’을 대표하는 인물 중 하나였다가 전향해 운동권 문화를 비판하는 데 앞장서 왔다.마포을은 더불어민주당 정청래 최고위원이 현역 의원으로 있다. 국민의힘에선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의 지지 속에 김경율 비상대책위원이 출마를 선언했다가
국회/정당
김동화
2024.0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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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김우영 전 강원특별자치도당위원장이 4·10 총선 서울 은평구을 선거구에서의 경선이 확정됐다.민주당 공천관리위원회는 23일 오후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제6차 회의 브리핑을 갖고, 20곳 지역 선거구에 대한 경선 및 단수추천 등의 심사 결과를 발표했다.이날 발표를 통해 김 전 위원장은 현역 의원인 강병원 의원과 양자 경선을 치르게 됐다.김 전 위원장은 민선 5∼6기(2010.7∼2018.6) 은평구청장을 역임하고 2020년 21대 총선 당시 강 의원과 공천경쟁을 벌인 바 있다.이세훈
국회/정당
이세훈
2024.0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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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인 전 국민의힘 비대위원장이 개혁신당 공천관리위원장을 맡는다이준석 대표는 23일 최고위원회의에서 “오늘 개혁신당은 22대 국회의원 선거를 위한 공관위원장을 선임한다”며 “예정된 시점보다 다소 늦었지만, 어느 당보다 중량감 있고 정무적 능력이 탁월한 김종인 위원장을 모시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김종인 위원장을 중심으로 훌륭한 인재를 발굴해 국민에게 선보이는 공천 업무에 신속하게 임하겠다”고 강조했다. 이 대표를 비롯한 개혁신당 지도부는 이낙연 대표의 새로운미래가 이탈하기 전부터 공관위원장 선임을 위해 김 전 위원장에게 접촉해왔
국회/정당
안은복
2024.0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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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친구가 화가 났다는 이유로 후임 부사관에게 속칭 ‘원산폭격’ 시킨 선임 부사관이 선고유예로 선처받았다.선고유예란 가벼운 범죄를 저질렀을 때 일정 기간 형의 선고를 유예했다가 기간이 지나면 면소(공소권이 사라져 기소되지 않음)된 것으로 간주하는 판결이다.춘천지법 형사2단독 김택성 부장판사는 직권남용가혹행위 혐의로 기소된 A(28)씨에게 징역 4개월의 선고를 유예했다고 23일 밝혔다.A씨는 중사였던 지난해 6월 인제군 한 노래방에서 B 하사에게 소파에 머리를 박고 뒷짐을 진 상태로 버티는 원산폭격 자세를 약 10초간 시키고, 이를
법원/검찰
이채윤
2024.0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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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붓아들을 4차례에 걸쳐 정서적·신체적 학대한 50대 계부에게 징역 6개월이 선고됐다.춘천지법 원주지원 형사1단독 김도형 부장판사는 식사 중 화장실을 간다는 이유로 욕설하는 등 아동복지법 위반(아동학대) 혐의로 A(50)씨에게 징역 6개월에 집행유예 1년을 선고했다고 23일 밝혔다.또 A씨에게 40시간의 아동학대 재범 예방 강의 수강을 명령했다.A씨는 2020년 9월 원주시 자기 집에서 함께 사는 사실혼 아내의 아들인 B(16)군이 식사하는 도중 화장실을 간다는 이유로 “괄약근을 키워라 XX야, 넌 왕따당할 놈이고 사회생활도 못 할
법원/검찰
이채윤
2024.0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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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보건의료재난 위기경보를 최상위인 ‘심각’으로 끌어올렸다.“면허 정지”, “구속 수사” 등 정부의 엄정 대응 방침에도 전공의들의 병원 이탈이 계속되고 의사단체들이 총궐기에 나서면서 ‘의료대란’이 현실화 되고 있다.코로나19 감염병 대유행 시기에도 ‘심각’이 발령된 적은 있지만, 보건의료와 관련해 ‘심각’까지 올라간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정부의 의대 증원 추진에 의사들의 반발이 거세지는 동안 환자들과 현장을 지키는 의료진의 ‘신음’은 깊어지고 있다.23일 정부에 따르면 전체 전공의 대부분이 근무하는 주요 100개 수련병원에서 지
보건/의료
이은영
2024.0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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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이 양구 도의원 재선거에 김규호·곽원일 예비후보 간 양자 경선을 실시한다.민주당 재보궐공천관리위원회는 23일 4·10 재·보궐선거 후보자 심사결과를 발표한 가운데 이같이 결정했다. 양구 도의원 공천 심사는 두 예비후보와 이종석 예비후보가 신청했었다.동해시의원 나선거구에는 김형원 예비후보, 양구군의원 나선거구에는 최치영 예비후보, 양양군 나선거구에는 안미영 예비후보를 단수공천하기로 했다.앞서 국민의힘 강원 공천관리위가 동해시의원 후보를 확정하면서, 동해시의원 나선거구는 민주당 김형원 예비후보와 국민의힘 박주현 예비후보 간
정치일반
이설화
2024.0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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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악산 향로봉에 160㎝ 넘는 눈이 내려 적설계 ‘측정 불가’가 될 정도의 많은 눈이 강원 산지와 동해안에 내려 곳곳에서 교통사고가 발생하고, 정전과 낙석, 나무 전도 등 피해가 누적되고 있다.23일 강원특별자치도소방본부에 따르면 지난 21일 오전 6시부터 이날 오전 6시까지 교통사고, 눈길 고립, 낙상, 낙석, 나무 쓰러짐 등 105건을 출동해 부상자 59명을 이송했다.사흘간 눈길 교통사고만 36건이 발생해 47명이 다쳤고, 눈길에 고립된 4명과 낙상으로 다친 8명도 119구급대에 의해 병원으로 옮겨졌다.쌓인 눈의 무게를 이기지
사회일반
이채윤
2024.0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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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0 총선 지역구 후보 결정을 위한 국민의힘 1차 경선이 23∼24일, 강원 등이 포함된 2차 경선은 26∼27일 실시된다.당 공천관리위원회(위원장 정영환)는 이날부터 24일까지 이틀간 서울 6곳, 인천 2곳, 경기 3곳, 충북 5곳, 충남 2곳, 제주 1곳 등 19곳에 대한 경선을 진행한다.1차 경선이 열리는 지역에는 당 지도부와 전·현직 의원, 대통령실 출신들이 경쟁하는 서울 양천갑(구자룡·정미경 ·조수진), 동대문갑(김영우·여명), 경기 여주·양평(김선교·이태규), 충북 충주(이동석·이종배), 제천·단양(엄태영 최지우) 등
국회/정당
안은복
2024.0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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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의 아름다운 산을 즐길 수 있는 ‘강원 20대 명산 인증 챌린지’가 오는 3월부터 10월까지 8개월간 진행된다.강원관광재단이 추진하는 ‘강원 20대 명산 인증 챌린지’는 올해로 4년차를 맞이했으며, 지난해 9만 명이 참여하는 등 큰 호응을 얻었다.올해 인증 챌린지는 초보자를 위한 1000m 미만 9개 명산과 등산 애호가를 위한 1000m 이상 11개 명산을 대상으로 진행된다.20개 산을 모두 오를 경우 완등 패치 2종을 받을 수 있다. 지난해 20대 명산 완등자가 1000명을 넘길 정도로 인기를 끌었다.초보자를 위한 9개 명산으
경제일반
이채윤
2024.0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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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정안전부가 봄철을 맞아 강원특별자치도 산불방지센터와 울진산림항공관리소를 방문해 산불 대비태세 등을 점검했다. 이한경 행안부 재난안전관리본부장은 최근 강원도와 경북 울진을 방문,산불진화를 위해 해외에서 임차한 헬기 운영 상황과 공중진화체계, 봄철 산불방지 대책 등을 점검했다. 현장에서 이 본부장은 조기에 산불을 진화하기 위해 관련 기관들과의 긴밀한 협력과 함께 충분한 훈련 및 자원 동원이 필수적임을 강조하며, 모든 진화 작업 중에는 소방대원들의 안전 확보도 당부 했다. 경북 울진군은 지난 2022년 3월 대형산불이 발생해 역대 최장
경제일반
신정은
2024.0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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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방한 일본인은 232만명으로 중국인보다 많아 방한 관광객 1위를 차지했다이에 따라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는 방한 일본인 관광객 회복 속도를 높이기 위해 주 방한층인 20∼30대 여성 관광객 유치를 확대하고 중장기 관점에서 남성 관광객, 해외 수학여행 단체 공략을 강화하기로 했다.원주 혁신도시에 위치한 한국관광공사는 올해 △ 방한 충성고객 견고화 △ 미식 등 지방 관광콘텐츠를 활용한 마케팅 강화 △ 지방관광 유도를 위한 협업과 관광콘텐츠 홍보 △ 한일 미래세대 간 교류 활성화 등 다양한 맞춤형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특히
경제일반
안은복
2024.0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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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평일 공공기관 진료시간을 연장한다.한덕수 국무총리는 23일 의대 정원 확대에 반대하는 의료계 집단행동에 대응해 공공 의료기관 진료를 확대하겠다고 밝혔다.한 총리는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를 열고 “모든 공공 의료기관의 평일 진료 시간을 가능한 최대로 연장하고, 주말과 휴일 진료도 확대해 공공의료기관 가동 수준을 최대치로 올리겠다”고 말했다.한 총리는 또 “중증·위급환자의 이송과 전원을 컨트롤하는 광역응급상황실을 내달 초 4개 권역에 신규로 개소하겠다”고 밝혔다.의료계의 집단행동으로 의료 공백이 현실화한
보건/의료
안은복
2024.0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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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이 오는 26일 원주를 다시 찾는다. 지난 1월 8일, 원주에서 열린 국민의힘 도당 신년인사회 이후 49일 만이다. 여권이 강원총선 지원 첫 지역으로 원주를 택한 것은 의미심장하다. 강원 중원의 표심을 선점하고 이를 도전역으로 확장하려는 전략적 판단이 내포돼 있다.한 위원장의 행보는 19대 총선 당시 박근혜 새누리당 비상대책위원장과 오버랩된다. 2012년 치러진 19대 총선은 박근혜 당시 새누리당 비상대책위원장은 과감한 개혁과 쇄신 공천으로 이명박 대통령 심판론을 극복하고 대승을 거뒀다. 강원도에서는 9
국회/정당
이세훈
2024.0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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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허영 의원이 춘천·철원·화천·양구 갑 선거구 단수 공천을 확정지은 가운데 허 의원과 대결할 국민의힘 본선 후보가 누가 될 지 춘천 지역사회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국민의힘 춘천 갑 선거구는 노용호 의원과 김혜란 변호사가 2인 경선을 치른다.본선행 티켓을 두고 맞붙게 된 노 의원과 김 변호사는 22일 춘천지역 곳곳을 찾아 바닥 민심을 훑으며 내주중 실시될 것으로 예상되는 경선 여론조사 대비에 바짝 나서며 본선 경쟁력을 강조했다. 노용호 의원은 이날 SNS와 문자메시지를 통해 “뜨거운 성원덕분에 경선 1차 관문 앞에 서게
정치일반
이세훈
2024.0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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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춘천·철원·화천·양구갑 선거구 공천에서 탈락한 예비후보들이 22일 ‘뜻을 펼칠 다른 기회를 찾겠다’며 탈락 수용 입장을 밝혔다. 박영춘(사진) 예비후보에 대해선 선거구 조정 가능성이 언급됐다. 박 예비후보는 이날 ‘중앙당 차원의 조정이 언급된다’는 질문에 “(공천 심사가)전국적으로 어려운 지역만 남았다”며 “당의 정확한 뜻과 취지가 나와야 답변드릴 수 있을 것 같다”고 밝혔다. 이에 앞서 장동혁 국민의힘 사무총장은 22일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박 예비후보에게 지역구재배치를 요청했다고 밝혔다. 이설화·김현경
정치일반
이설화
2024.0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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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소속 이민찬(사진) 춘천·철원·화천·양구을 예비후보가 당내 경선을 치르게 된 한기호·허인구 예비후보에게 4개 시·군 순회 토론회를 제안했다.이 예비후보는 22일 춘천시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각각의 후보자가 어떤 비전을 갖고 있는지, 공약은 실천가능한지, 자질은 충분한지, 토론을 통해 검증받아야 한다”며 “경선 여론조사, 당원투표 전까지 유권자의 알권리를 보장하기 위한 것”이라고 했다.또, “인지도 위주의 경선방식으로는 시민, 군민이 원하는 새로운 미래, 확실한 변화를 담보할 수 없다”고 덧붙였다.공직선거법(제57조의3)에
정치일반
이설화
2024.0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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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허영 의원이 22일 춘천·철원·화천·양구 갑 선거구에 단수 공천되는 등 도내 여야 현역의원들에 대한 공천 확정 및 경선 실시 등 공천 작업이 사실상 마무리 단계에 접어들었다. 여·야 정당이 선거구 획정을 이유로 강릉과 춘천·철원·화천·양구을, 속초·인제·고성·양양 선거구에 대한 공천을 늦추고 있어 최종 결과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민주당 공천관리위원회는 이날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브리핑을 갖고 5차 심사 결과를 발표했다. 허 의원이 이날 공천을 확정하면서 앞서 송기헌(원주 을) 의원에 이어 도내 민주당 현역 의원 2
국회/정당
이세훈
2024.0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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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대 증원에 반발하는 의료계 집단행동이 4일째 이어지자 강원특별자치도를 비롯한 일선 시군이 ‘장기전’ 대비에 나섰다.22일 강원특별자치도가 집계한 결과 이날 오전 11시 기준 도내 9개 수련병원 전공의 총 385명 중 336명(87.2%)이 사직서를 제출한 것으로 확인됐다. 더불어 한림대 82명을 비롯한 의대생들의 동맹휴학도 시작되고 있다.정부의 강경 대응에도 의료계의 반발이 가라앉지 않자 지자체도 대비 태세에 들어갔다. 강원특별자치도는 강원대병원, 강릉아산병원, 원주세브란스기독병원, 한림대춘천성심병원 등 4개 대형병원 외래진료가
보건/의료
김정호
2024.02.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