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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지난 26일 김일성군사종합대학을 방문할 당시 차량 행렬 중 일본 도요타의 SUV차량이 새로 목격돼, 대북 제재를 회피해 대형 품목을 수입할 수 있다는 능력을 과시한 것으로 풀이된다고 NK뉴스가 전했다.미국의 북한 전문매체 NK뉴스는 북한 조선중앙TV에 방영된 전날 김 위원장의 김일성군사종합대학 방문 영상을 분석한 결과 18대의 차량 행렬 중에 브랜드 로고가 제거되고 경광등이 부착된 6대의 도요타 랜드크루저 300이 있었다고 26일(현지시간) 전했다.이는 북한이 2017년 이후 운송수단의 대북 이전을 금지한
북한/외교
윤종진
2024.04.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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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240㎜ 방사포(다연장로켓포의 북한식 표현) 포탄의 검수사격 시험을 참관했다조선중앙통신은 김 위원장이 전날인 25일 제2경제위원회 산하 국방공업기업소에서 생산한 신형 240㎜ 방사포탄의 검수시험 사격을 봤다고 26일 보도했다.통신은 시험사격을 통해 “국방공업기업소에서 생산한 방사포탄의 비행 특성과 명중성, 집중성 지표들이 대단히 만족하게 평가됐다”고 밝혔다.김 위원장은 “새로운 기술이 도입된 240㎜ 방사포 무기체계는 우리 군대 포병역량 강화에서 전략적 변화를 일으키게 될 것”이라며 “이 기업소에서 올해 시
북한/외교
신정은
2024.0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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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과 이란이 탄도미사일과 핵기술 분야에서 협력한다는 국제사회의 의심이 끊이지 않는 가운데 북한이 이란에 대표단을 보낸 것으로 전해졌다.조선중앙통신은 “대외경제상 윤정호 동지를 단장으로 하는 대외경제성 대표단이 이란을 방문하기 위하여 23일 비행기로 평양을 출발하였다”고 24일 보도했다.앞서 2019년 박철민 북한 최고인민회의 부의장이 이란을 방문해 이란 의회 의장 등을 만나고 양측 협력을 논의한 바 있다.이번 대표단 파견은 최근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략 전쟁을 둘러싸고 러시아를 적극적으로 옹호하고 있는 북한과 이란의 교류이기에 과
북한/외교
신정은
2024.04.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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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방부는 “만약 북한이 핵 사용을 기도한다면 한미동맹의 즉각적·압도적·결정적 대응에 직면하게 될 것이며, 북한 정권은 종말을 맞게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전하규 국방부 대변인은 23일 “북한이 핵·미사일 도발을 지속할수록 미국의 확장억제 실행력이 제고되고 한국형 3축 체계 등 우리 군의 독자적인 대비 능력은 더욱 강화될 것”이라고 강조했다.그는 북한 매체가 이번 훈련의 이유로 한미 연합편대군종합훈련(KFT), 연합공중침투훈련 등을 거론한 점을 주목한다면서 “(북한이 계속 도발한다면) 한미일 3자 협력을 포함한 국제적 안보 협력도 더
북한/외교
최경진
2024.04.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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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이 초대형방사포를 동원한 핵반격가상종합전술훈련을 실시했다.23일 북한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지난 22일 김정은 국무위원장 지도하에 진행된 이 훈련은 ‘핵방아쇠’라 부르는 국가 핵무기 종합관리체계 내에서 초대형방사포를 운용하는 훈련이었다며 “적들에게 보내는 분명한 경고 신호”라고 보도했다.노동신문은 훈련을 실시한 배경에 대해 한미가 한국에서 진행 중인 연합편대군종합훈련(KFT), 지난 18일 있었던 연합공중침투훈련 등을 거론하며 “우리 공화국을 힘으로 압살하려는 적대 세력들의 끊임없는 군사적 도발”이라고 주장했다.노동신문은 훈
북한/외교
최경진
2024.04.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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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이 22일 동해상으로 여러 발의 탄도미사일을 발사했다.합동참모본부(합참)는 “군은 이날 오후 3시 1분쯤 평양 일대에서 동해상으로 발사된 단거리 탄도미사일로 추정되는 비행체 수 발을 포착했다”며 “북한 미사일은 300여km 비행 후 동해상에 탄착했다”고 밝혔다.이는 지난 19일 서해상에서 전략순항미사일 ‘화살-1라-3’형 초대형 전투부(탄두) 위력 시험과 신형 지대공(반항공) 미사일 ‘별찌-1-2’ 시험발사를 한지 사흘만의 미사일 발사다.유엔 안전보장이사회(안보리) 제재 대상인 탄도미사일 기준으로는 지난 2일 중장거리 극초음속
북한/외교
이채윤
2024.04.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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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북교류협력 사업 중단이 장기화 되고 있는 가운데 북한이 남측에서 개성공단과 금강산으로 이어지는 경의선·동해선 도로의 가로등을 최근 철거한 것으로 전해졌다.18일 연합뉴스·군 소식통에 따르면 지난달 북한이 경의선·동해선 도로의 가로등 수십 개를 철거하는 모습이 군 감시장비에 포착됐다.북한은 지난 1월엔 경의선·동해선 도로에 지뢰를 매설하기도 했다.경의선 도로는 2004년 남북 간 연결 공사가 완료돼 개성공단 입주기업 관계자들이 주로 오갔다.하지만 2016년 개성공단이 폐쇄되고 2020년 초 코로나19 여파로 남북공동연락사무소 남측
북한/외교
김동화
2024.04.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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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정부가 미국과 영국, 호주의 군사동맹인 오커스(AUKUS)가 첨단 군사기술 개발 문제와 관련해 일본에 이어 한국도 협력 파트너로 고려하고 있다고 9일(현지시간) 밝혔다.한국 정부도 인공지능(AI), 양자컴퓨팅, 사이버안보, 극초음속 미사일 등 8개 분야에서 첨단 군사 역량을 공동으로 개발하는 것을 골자로 한 오커스 ‘필러 2’(pillar·기둥 2) 참여에 열려 있다는 입장으로 알려졌다.미국 백악관 국가안전보장회의(NSC) 고위당국자는 이날 오커스가 필러 2 분야와 관련, 일본 외에 협력 파트너로 고려하는 국가를 묻는 연합뉴스
북한/외교
김동화
2024.0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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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서열 3위’인 자오러지(趙樂際) 전국인민대표대회(전인대) 상무위원장이 11~13일 북한을 방문한다.마오닝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9일 정례 브리핑에서 “조선노동당 중앙위원회와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정부 초청으로 자오 위원장을 대표로 하는 중국 당정 대표단이 11∼13일 조선(북한)을 공식 우호 방문한다”며 “중조(중북) 우호의 해 개막식 행사에 참석할 것”이라고 밝혔다.마오 대변인은 “중국과 조선은 산과 물이 이어진 우호적 이웃으로, 양당과 양국은 줄곧 우호적 교류의 전통을 유지해왔다”며 “올해는 중조 수교 75주년이자 양당·
북한/외교
김동화
2024.04.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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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이 신형 중장거리 고체연료 극초음속 탄도미사일의 시험발사에 첫 성공했다고 밝혔다. 조선중앙통신은 3일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새로 개발한 극초음속 활공비행 전투부를 장착한 새형의 중장거리 고체탄도 미사일 ‘화성포-16나’ 형의 첫 시험발사를 전날인 2일 현지 지도했다고 보도했다. 이번 시험발사는 해당 미사일의 전반적인 설계 기술적 특성들을 확증하며 무기체계의 믿음성을 검증하는데 목적을 두고 실행했다고 통신은 전했다. 통신은 “시험발사는 안전을 고려해 사거리를 1000㎞ 한도 내로 국한시키고 2계단 발동기(엔진)의 시동 지연과 능동
북한/외교
신정은
2024.04.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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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북러 군수물자 운송에 관여한 러시아 선박 2척과 북한의 해외노동자 송출에 관여한 러시아 기관 2곳·개인 2명을 대북 독자제재 대상으로 지정했다. 이들은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안보리) 제재를 위반해 북러 간 군수물자 수송에 관여했다. 안보리 결의에 따르면 북러 무기거래 등 군사협력은 금지돼 있으며 모든 유엔 회원국은 자국 내 북한 노동자를 본국으로 송환해야 한다. 외교부에 따르면 이번 제재 대상으로 지정된 선박 2척(‘레이디 알’·‘앙가라’)은 다량의 컨테이너를 싣고 러시아와 북한을 오가며 군수물자를 운송했다. 외교부는 “러시아
북한/외교
이채윤
2024.04.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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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이 2일 오전 동해상으로 중거리급 탄도미사일(IRBM)을 발사했다.이는 지난달 18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남한 전역을 타격권으로 두는 초대형방사포 사격훈련을 실시한 지 15일 만이다.합동참모본부는 “이날 오전 6시 53분쯤 평양 일대에서 동해상으로 발사된 중거리급 탄도미사일로 추정되는 비행체 1발을 포착했다”며 “우리 군은 추가 발사에 대비해 감시 및 경계를 강화한 가운데, 미국·일본 당국과 북한 탄도미사일 관련 정보를 긴밀하게 공유하면서 만반의 대비 태세를 유지하고 있다”고 밝혔다.신종우 한국국방안보포럼 전문연구위원은 “
북한/외교
신정은
2024.04.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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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평양의 미림비행장 인근 열병식 훈련장에 병력으로 추정되는 인파가 잇따라 포착됐다고 외신이 보도했다.30일 미국의 소리(VOA) 방송에 따르면, 민간위성업체 ‘플래닛 랩스’의 23일 위성사진에서 인파가 곳곳에서 땅을 고르거나 이동한 흔적이 확인됐다.다음날엔 병력 무리가 만들어낸 것으로 보이는 점 20여 개가 촬영됐으며, 이들이 행진을 벌인 것으로 추정되는 흔적도 발견됐다.북한은 그간 이곳에서 병력과 차량을 집결시켜 열병식 준비를 해 왔다.그러나 VOA는 “훈련이 본격화될 때마다 포착된 주차 차량이 아직 보이지 않아 북한이 새 열
북한/외교
김동화
2024.0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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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여정 노동당 부부장이 “일본 측과의 그 어떤 접촉도, 교섭도 외면하고 거부할 것”이라며 향후 일본과 정상회담을 추진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김 부부장은 26일 조선중앙통신 담화에서 “일본은 역사를 바꾸고 지역의 평화와 안정을 도모하며 새로운 조일(북일)관계의 첫발을 내디딜 용기가 전혀 없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일본은) 저들과 아무런 관계도 없는 그 무슨 핵·미사일 현안이라는 표현을 꺼내들며 우리의 정당방위에 속하는 주권행사를 간섭하고 문제시하려 들었다”며 “해결될래야 될 수도 없고 또 해결할 것도 없는 불가 극복의
북한/외교
신정은
2024.03.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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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와 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간 정상회담 가능성이 제기됐다.북한 김여정 노동당 부부장이 일본 측으로부터 정상회담 제의를 받았다고 25일 밝혔다.연합뉴스에 따르면 김정은 국무위원장 친동생인 김 부부장은 이날 조선중앙통신에 공개한 담화를 통해 “최근에도 기시다 (후미오) 수상은 또다른 경로를 통해 가능한 빠른 시기에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국무위원장을 직접 만나고 싶다는 의향을 우리에게 전해왔다”고 밝혔다.그는 “일전에도 말했듯이 조일(북일) 관계 개선의 새 출로를 열어나가는 데서 중요한 것은 일본의 실제적인 정치적
북한/외교
김동화
2024.03.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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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6·25전쟁 당시 서울에 가장 먼저 진입한 전차부대를 시찰했다.25일 조선중앙통신 보도에 따르면, 김정은이 전날 조선인민군 근위 서울류경수제105땅크(탱크)사단과 산하 제1땅크장갑보병연대를 시찰했다고 전했다.통신은 해당 부대에 대해 “조국해방전쟁(6·25전쟁)시기 제일 먼저 서울에 공화국 깃발을 띄우고 수많은 전투들에서 혁혁한 무훈을 세움으로써 자기의 빛나는 이름에 ‘근위’, ‘서울’ 칭호를 새겼다”고 했다.김정은은 “우리 군대의 영웅성과 용감성의 상징 부대인 제105땅크사단이 전군의 본보기답게 기치를 높이
북한/외교
이채윤
2024.03.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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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는 22일 검정 통과된 일본 중학교 교과서가 독도 영유권 주장을 답습하고 일본군 위안부 관련 등 일제강점기 가해 역사를 흐리는 방향으로 기술된 것에 대해 강한 유감을 표명했다.외교부는 이날 대변인 성명을 내고 “일본 정부가 독도에 대한 부당한 주장과 역사적 사실에 부합하지 않은 주장에 기반해 서술된 중학교 교과서를 검정 통과시킨데 깊은 유감을 표명한다”고 밝혔다.또 외교부는 “역사적·지리적·국제법적으로 명백한 우리 고유의 영토인 독도에 대한 부당한 주장이 담긴 교과서를 일본 정부가 또다시 검정 통과시킨 데 강력히 항의하며, 독도
북한/외교
이은영
2024.03.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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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이 신형 중장거리 극초음속 미사일용 다단계 고체연료엔진 지상분출 시험을 성공적으로 진행했다고 밝혔다.20일 조선중앙통신은 “미사일총국과 산하 발동기(엔진)연구소가 전날 오전과 오후 평안북도 철산군 동창리 서해위성발사장에서 신형 무기체계 개발 일정에 따라 중장거리급 극초음속 미사일에 장착할 다단계 고체연료 엔진 지상 분출 시험을 진행했다”고 보도했다.통신은 이번 시험을 통해 “신형 중장거리 극초음속 미사일 무기 체계 개발 완성의 시간표가 확정됐다”고 주장했다.이날 지상 시험에 직접 참석한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은 “이 무기체계의
북한/외교
이은영
2024.03.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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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18일 초대형방사포의 사격훈련을 지도했다.북한 조선중앙통신은 “김 위원장이 전날 서부지구 포병부대 사격훈련을 지도했다”며 “이번 훈련이 600㎜ 방사포병구분대들의 불의적인 기동과 일제사격을 통해 무기체계의 위력과 실전 능력을 확증하는 데 있었다”고 19일 보도했다.통신은 초대형방사포 6발이 일제히 발사돼 함경북도 길주군 앞바다의 무인도 ‘알섬’으로 보이는 타깃을 명중시키는 사진을 발행했다.사격 후 초대형방사포에 의한 목표 상공 설정고도에서의 공중폭발 모의시험도 진행됐다고 통신은 전했다. 공중에서 핵 탄두를
북한/외교
이은영
2024.03.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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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이 18일 동해상으로 탄도미사일을 발사했다.합참은 이날 “오늘 오전 7시 44분께 황해북도 상원 일대에서 동해상으로 발사된 단거리 탄도미사일로 추정되는 비행체 수발을 포착했다”고 밝혔다.이어 “우리 군은 추가 발사에 대비하여 감시 및 경계를 강화한 가운데, 미국·일본 당국과 ‘북 탄도미사일’ 관련 정보를 긴밀하게 공유하면서 만반의 대비태세를 유지하고 있다”고 했다.북한이 미사일 도발에 나선 것은 지난달 14일 신형 지대함 순항미사일을 발사한 지 33일 만이다.유엔 안전보장이사회 결의에 따른 제재 대상인 탄도미사일 도발로 보면 지
북한/외교
이채윤
2024.03.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