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억5000만원 전액 조합에 쾌척
‘할머니의 집’은 곽 이사장이 지난 1999년 사재를 털어 마련한 기초생활수급자 독거노인 임시 숙소다.하지만 최근 봉산동에 추진 중인 도시재생 사업 대상지로 편입돼 매각이 불가피해졌다.이에 따라 곽 이사장은 건물과 부지를 시에 매각하고 이를 통해 얻은 1억5000만원 전액을 조합에 기부했다.
조합이 시행 중인 취약계층 소액대출 및 노숙인 채무상담,채무 해결 지원사업 등에 사용될 예정이다.
곽병은 이사장은 “어려운 이웃을 위해 마련했던 건물의 취지를 살리기 위해 결정했다”며 “조합 소액대출을 통해 노숙인과 기초수급자들이 자립하는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남미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