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 출신 문신 최연 문집 등 연구

율곡연구원(원장 박원재)은 강원권 국학자료 조사·정리하는 ‘강원 국학진흥지원’사업을 본격 착수한다고 31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고문서와 목판 등 민간에 소장된 강원권 국학자료를 종합적으로 조사·정리하는 것으로,올해 총7000점을 목표로 한다.이와 관련 권역별 설명회와 민간 소장자들에게 사업 취지를 설명하고 협조를 구하는 소규모 간담회 등을 개최할 예정이다.

올해는 강원권 국학 자료를 연차적으로 국역하고,지역과 관련된 역사문화자료 집성에 집중한다.국역 대상 자료는16세기 초반에 활동한 강릉 출신 문신 ‘최연(1503~1549)’의 문집인 ‘간재집(艮齋集)’과 단종의 시신을 수습한 영월의 호장 ‘엄흥도’의 ‘충의공엄선생실기(忠毅公嚴先生實紀)’,19세기 후반 서울과 횡성에 거주한 유학자 ‘이우석(1829~1903)’의 일기인 ‘하은일록(霞隱日錄)’등 3종이다.또 ‘정철(1536~1593)’의 ‘관동별곡’과 ‘율곡 이이(1535~1584)’의 ‘유청학산기(游靑鶴山記)’와 관련된 역사문화자료를 집성하고,연구 심포지엄을 열 계획이다. 이연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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