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에 한옥을 품은 이색 행정복지센터가 운영된다.시는 비좁고 노후된 명륜1동 행정복지센터를 향교 앞 대로변으로 이전하고 역사·전통이 깃든 주위 경관과 어울리도록 한옥 형태로 건립키로 했다.부지 보상,설계 등을 거쳐 오는 2022년 착공할 계획이다.연면적 1510㎡,지상 2층 규모로 건축비 50억원,설계비 3억원,보상비 48억원 등 총 101억원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된다.소요비용은 기존 청사 매각 대금으로 충당한다.향교측이 이전 부지를 공시지가로 시에 매각하고 진입도로 부지를 시에 기부채납키로 해 상당부분 시 예산 절감이 가능해졌다.

이 한옥형 청사 신축은 국토교통부 공모 선정 사업인 ‘원주향교 도시문화마을 조성 사업’과 연계해 계획됐다.한옥이 지닌 아늑함과 푸근함,현대건축이 지닌 세련됨과 편리함을 동시에 갖춘 형태로 인근 향교와 조화를 이루며 공공청사 품격을 한층 높일 것으로 기대된다. 정태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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