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신종 바이러스가 전세계를 강타하면서 온라인 수업 위주로 학사 일정이 진행되고 있지만,강원도내 대학들의 지난 한 학기는 쉼 없이 역동적이었다.각 대학의 주요 소식을 간추려 싣는다.

■한림대 대학중점연구소 선정
한림대 소화기연구소(소장 김동준)가 교육부가 주최하고 한국연구재단이 주관하는 2020년 대학중점연구소로 선정됐다.대학중점연구소는 이공 분야 대학부설연구소의 인프라 지원을 통해 대학의 연구 거점을 구축하고,특성화와 전문화를 유도해 우수한 신진 연구인력을 육성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업이다.이번 사업 선정으로 9년동안 총 63억원을 지원받게 되며 ‘장내 마이크로바이옴을 이용한 간질환 진단 및 치료기술 개발’ 과제를 수행한다.

■강원대 지역연고산업 육성사업 선정
강원대 산학협력단 부설 웰빙특산물산업화센터(센터장 이희훈)가 중소벤처기업부에서 주관하는 ‘2020년도 시·군·구 지역연고산업 육성사업’에 선정됐다.이번 사업은 지역연고산업을 발굴,고도화해 지역 중소기업의 매출 신장과 일자리 창출 등을 목표로 하고 있다.웰빙특산물산업화센터는 3년간 18억원을 지원받아 춘천시,횡성군,홍천군 등 지자체와 홍천메디칼허브연구소,춘천바이오산업진흥원,정앤서 등 지역기업과의 협업을 통해 ‘강원 영서북부 뉴트리코스메틱스 활성화 지원사업’을 수행할 예정이다. 박가영

■연세대 미래캠 홀로노인 돌봄활동
연세대 미래캠퍼스 건강도시연구센터(센터장 남은우)와 행복가득작은도서관이 지역내 홀로노인 돌봄활동을 벌여 귀감이 되고 있다.센터와 도서관은 최근 코로나19로 장기간 고립돼 돌봄이 시급한 지역내 독거노인 33명을 선정,지난 3월부터 매주 2~3회씩 안부 전화를 하고 있다.또 건강 정보지,손 소독제,면역강화를 돕는 식품으로 구성된 응원박스를 제작,각 가정에 전달하고 있다.봉사에는 연세대 미래캠퍼스,한라대,강릉원주대 학생봉사단도 함께 참여해 의미를 더하고 있다.

■상지대 민간위탁기관 평가 최고점
상지대 산학협력단(단장 차영환)이 원주시로부터 위탁받아 운영중인 한방의료기기산업진흥센터가 올해 원주시 6개 민간위탁기관 성과평가에서 최고 점수를 획득했다.옻·한지 및 의료산업 분야 6개 민간위탁기관을 대상으로 한 이번 평가는 시설관리 운영 및 재정운용,운영실적 등 9가지 항목에서 실시됐다.상지대 한방의료기기산업진흥센터는 9개 평가 항목에서 우수점을 받고 14개 사무감사에서도 6개 민간위탁기관 중 유일하게 보완사항없이 양호 판정받았다.

■한라대 강원통일교육센터 출범
한라대(총장 김응권)가 통일교육과 관련한 도내 허브 역할을 맡게 됐다.한라대는 최근 대학에서 통일부 지정 강원통일교육센터와 통일교육위원 강원협의회 출범식을 가졌다.향후 2년간 도내 통일교육 및 통일 공감대 확산,거버넌스 구축 등을 위한 허브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이를 위해 대학은 교내 교육센터 사무실을 비롯 동북아경제연구원과 연계한 ‘통일한마당’공간도 설치했다.지역 주민의 통일에 관한 이해를 제고하기 위해 설립된 통일교육센터는 기존 17개 광역 시도에서 올해부터 7개 권역으로 통합운영하는 권역센터체제로 개편됐다. 남미영

■가톨릭관동대·도박문제관리센터 협약
한국도박문제관리센터 강원센터와 가톨릭관동대 중독재활학과(학과장 박봉환)는 지역사회의 도박문제 예방을 위해 손을 맞잡았다.한국도박문제관리센터 강원센터와 가톨릭관동대 중독재활학과는 최근 업무협약을 맺고,도박으로부터 안전한 사회환경 조성을 위한 네트워크를 구축했다.

■강릉영동대 대학운동부 지원사업 선정
강릉영동대는 최근 한국대학스포츠협의회(KUSF)가 주관하고 문화체육관광부와 국민체육진흥공단이 후원하는 ‘2020 대학운동부 평가 및 지원 사업’에 선정됐다고 9일 밝혔다.지난해부터 2년 연속 선정된 이번 사업을 통해 강릉영동대 야구부는 6700여만원을 지원받는다.영동대는 대학운동부 운영 환경 개선과 대학스포츠 경쟁력 강화를 목적으로 대학운동부 훈련비,훈련용품비 등을 지원할 계획이다. 이연제

저작권자 © 강원도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