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민노총 특별 합의서 작성
1년간 유급휴가 등 보상키로

속보=영월군환경사업소 7급 공무원의 폭력 행위 등에 대한 진상 규명과 책임자 처벌 등을 요구(본지 6월 5일자 17면)해온 전국민주연합노동조합이 최근 군과 협의를 통해 피해 공무직 직원의 1년간 유급병가 등에 합의했다.본부측에 따르면 영월군과의 5시간의 마라톤 교섭을 거쳐 피해 직원의 의료기관 진단서에 근거한 유급 병가 1년 보장과 치료비 일체 부담,산업재해 승인시 보상 외 별도의 위로금 지급 등을 약속하는 특별합의서를 작성했다.

또 향후 재발 방지 대책 마련 차원에서 보충협약 체결을 위한 단체교섭을 진행할 예정이다.

본부 관계자는 “최종적으로 가장 큰 피해를 입은 조합원이 우리들 곁으로 건강한 모습으로 돌아와야 한다”며 “가해자와 공모자들이 처벌받지 않는 한 이 투쟁은 끝날 수가 없다”고 말했다. 방기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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