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림대박물관, 32년만에 이전·재개관
상지대 ‘군 전문가 양성’ 군사학과 신설

한림대(총장 김중수)는 17일 오전 11시 박물관 이전 및 재개관 보고회를 개최한다.

이번에 재개장하는 박물관 내에는 △선사유적과 역사시대 유물을 소장한 고고역사실 △옛 사람들의 공간을 재현한 민속공예실 △박물관 기획전시와 학내 구성원의 전시공간으로 구축된 기획전시실 △석조물과 민속품이 전시된 야외전시장 등 다양한 전시장이 마련돼있다.

한림대 박물관은 1988년 개관 이후 32년만에 일송기념도서관 1층으로 자리를 옮기면서 재학생과 지역주민들의 접근이 더욱 편리해졌다.

한림대 박물관은 강원도와 중요 유적에 대한 문화재 발굴조사와 함께 학술대회 개최,연구총서 간행을 통해 문화재를 연구하고 보호하는 중추기관으로서의 역할을 수행해왔다.

올해는 문화체육관광부가 지원하는 ‘사립 및 사립대학 전문인력 지원사업’,‘박물관 길 위의 인문학’,‘박물관 문화가 있는 날’ 등 총 3개 사업에 선정돼 다양한 교육프로그램을 함께 운영할 계획이다.

상지대(총장 정대화)가 올해 처음으로 군사학과를 신설하고 군사전문가 인재양성을 위해 본격 나선다.

상지대는 지난 11일 2020학년도 군사학과 신입생의 진로직업탐색을 위한 강연을 실시,채우석 한국방위산업학회장을 초청했다.

국방조달본부 차장·외자부장,국방부 연구개발관 등 국내 방위사업 관련 주요 보직을 역임한 채 회장은 이날 강연을 통해 국방안보의 중요성과 군사전문가의 직업 비전 등을 제시하고 이를 위한 준비과정을 소개했다.

상지대는 이번 특강을 시작으로 정기적인 군사전문가 초청 특강을 실시해 신설 학과생들의 진로를 지도할 방침이다. 남미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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